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남친들이 준 물건들 다 버렷는데
다 아쉽긴하지만..
전남친이 준 편지들이 젤 아쉽네...
군인은 아니였고.. rotc여서... 훈련떄마다 편지써줬는데..
한때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가,
제일 힘들때, 제일 사랑하는 날 생각하면서 써준 편지들인데..
이젠 그냥 쓰레기장에서 뒹굴고있다니...
사랑은 이래서 부질없나봐..ㅠ
걔가 준 인형들, 둘이 같이 찍은 사진들 다...
한때 나를 제일사랑하고
내가 제일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