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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싸이가 불쌍하다.
게시물ID : freeboard_243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르쿠
추천 : 6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7/20 15:21:15
저번에도 글을 올렸었지만 ,, 팬도 아니고 어쩌다가 그의 노래를 한두번 듣는 정도의 아웃사이더로서 싸이가 불쌍하다. 
 그의 병역비리(솔직히 왜 병력비리인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다) 문제는 기존의 여러 연예인이라는 허울을 달고 있는 씹장생들하고는 많이 틀리다고 생각된다. 복무를 불성실하게 한것도 아니고 퇴근후에 개인활동이 허용이 되는 환경에서 자신의 직업에 관계된 일들을 한것이 뭐가 그리 잘못된것인가? 
 우리나라에서 정말 민감한 병역문제, 대통령이 될뻔하다가도 자식의 병역문제로 고배를 마신 이모씨나 흔히 불리는 스티붕등을 비롯해서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병역의 문제가 무서우리만큼 이슈가 된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연예인이란 껍대기를 쓴 수많은 십장생들의 모습을.. 아예 안 간 새끼, 빽써서 아직도 안가고 뻐팅기는 새끼, 허우대 조낸 멀쩡하지만 공익간 새끼(나 역시 어깨 근육이 왕창 뒈지는 바람에 수술 4시간 받고 현역에서 공익으로 판정받아 28살에 소집해제 됐다) 병특인데 아예 근무를 안한 젝스키스의 멤버인 어떤 새끼. 나이 많다고 6개월 똥방위 간 새끼, 병역비리 저질러 놓고도 군대당겨왔으니까 당당한거 처럼 하는 새끼, 정신병이라고 판정 받아서 군대 면제받았는데 테레비에 조질라게 나오는 새끼. 정말 많다. 열거하려면 끝이 없다. 한둘이 아니고 일개 중대 규모보다 크고 , 이새끼 저새끼 안알려진 새끼등등 다 싸그리 모아보면 대대 단위의 새끼들이 나올것이다.
 이 와중에 제일 황당한건 이 개수작부린 새끼들중에서 얼굴 반지르르한새끼들은 범죄를 저질른걸 떠나서 박순희여사들과 각종 미디어에서 감싸준다는 거다. 죄의 유무가 그 사람을 판가름하는게 아니고 상품화의 가치가 죄의 유무를 결정하는거 같다. 아니 결정한다.

 난 싸이, 박재상이라는 한명의 인간에게 동정을 느낀다. 남보다 병역비리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얻어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을 자기 투자에 활용했고, 실사나온 병무청에서도 아무문제가 없었고, 소집해제까지 받았는데 이제 와서 다시 가란다. 정말 황당하지 않을수 없다. 
 잡을려면 다 잡지 한사람만 조져대고 있다. 언론 찌라시들의 개지랄에 다른 씸색휘들은 아무 문제없이 지 할거 다하고 있는데 한명만 조져대고 있다. 
 나 박재상 광팬 아니다라는걸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그냥 지금 행해지는 일련의 행태에 정말 한심함을 넘어서서 공무원 심새끼들의 어이없는 행태와 검경의 지랄같은 행위, 그리고 마녀사냥같은 행태에 아무것도 모르고 덩달아 맞장구치는 모자쓰기위해 옵션으로 머리 달고 다니는 새뀌들의 병신짓거리가 그냥 열받을 뿐이다. 
 잡을려면 다 잡아라. 한사람만 조지지 말고. 그리고 제발 진짜 쓰레기들좀 잡아라. 언발에 오줌누고 좋다고 지랄좀 하지말고..  

 ps: 그냥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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