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도 늘어서 땀뺄려고 3시간동안 라이딩 하던 중 이엿습니다..
그날은 무척이나 더웠으며 제배가 텔레토비 동산처럼 부푼 날이였죠
한참 다운힐 구간에서 맞바람 맞는 도중 조금 빠르다싶어 뒷 브레이크 잡은 순간 시베리아에서 반팔만입고 빙수먹는것같은 소름이 돋았습니다.
'키킼키키키ㅣ기긱!!!"
그것은 마치 악마의 날카로운 비명소리처럼 들려왔고 저도 모르게 잡던 브레이크를 떄고 말았죠
왠지 모를 불안감에 어쩔수 없이 앞 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를 늦추었고 '설마..'하는 생각과 동시에 코너를 돈순간...!!
"쿵!"
예, 그렇습니다.
펑크 났어요. 심지어 우리씽가 (제 자전거는 씽자 돌림이라 1대는 씽씽이 2대는 씽돌이 3대가 씽가입니다.) 앞 발에 휠에 상당히 많이 긁히고 쿵 하는 충격땜에 옆 인도 블럭에 스포크가 쓸렸어요.
우리씽가,...어떡하죠 ;ㅅ;
4개월뒤면 저 군대가고 우리 씽가 시집 보내줘야하는데..
휠은 그렇다 쳐도 스포크 스크레치 없에는 방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