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학과입시 준비하는 고3학생입니다. 물론 남자고요ㅋㅋ
사진학과입시에는 실기를 보는 대학과 실기가 없는 비실기대학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비실기대학들은 대부분 전문대이고 유일하게 작년까지 비실기대학중 상명대만이 4년제였지만
이번년도부터 상명대도 실기를 본다고 합니다.
저희집이 형편이 좀 그래서 작년부터 상명대를 가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이번년도 5월달말에 상명대 입학처를 확인해보니 실기가 들어간다는것을보고 부랴부랴 사진학원을 알아보고 담달부터 다니게되었습니다.
학원등록할때도 등록날짜에 겨우맞춰서 학원비를 부모님께 받았습니다.
그때 정말 열심히하자란 생각으로 시작을했고요.
학원을 다니기전까지 상명대 컷트라인이 3등급이여서 사립독서실끊으며 공부를 계속했는데
갑자기 학원을다녀버리니 '실기가 중요하지! 성적은 어느정도만 되면 끝이야'라는 나태한 생각에 빠지면서 공부를 게을르게했네요.
그런데 요즘엔 사진실기 준비하는것도 힘드네요.
포트폴리오준비할때 주제를정하는데 정말 9월한달을 주제잡는데만 보내고나니 지쳐버렸어요.
9월달에 사진을 그만할까란 생각도해보고 별별생각이 머리를 스쳐갔지만 그동안에 사진학원을다니며 즐거웠던생각과
사진을 배우게된 동기가 떠오르며 억지로라도 '입시는 다 힘든거야'라는 생각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렇게 사진학원을 다닌지 4개월이 지났고 벌써 10월이네요.
성적은 9월모의고사봤을때 67555 이렇게 등급이 나와버렸네요.
제 목표는 턱걸이라도 수리빼고 전부 4등급입니다. (사진학과중에 대부분의학교가 수리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과연 목표대로 나올까 생각하면서 오유눈팅하던중 베오베에 고3,재수생에게 한마디한다는 게시물을보고
방금 인강듣다가 계획실천안하고 나태하게 보냈던 지난날이 생각나길레 울컥해서 글한번 적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눈팅을 끊어야되는데 전 아직 절실함이 부족한거같네요ㅎㅎ 오늘만 봐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