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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여자사람알바 마주쳤는데 순간 숨이 멎었어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36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스장
추천 : 2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4/28 23:22:06
한달정도 다닌헬스장에 며칠전에 오후알바가 바꼈더라구요.
저번주 금요일날 처음 봤는데 하얀트레이닝복입고 청소하고 빨래 정리하고 하더라구요.
그냥 별생각없이 운동 다하고 헬스장을 나서면서 수고하세요 하면서 얼굴을 봤는데
이쁘장하게 생겼더라구요.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제가 여자사람보는 눈이 좀 특이해서 여자사람한테 잘 반하거든요. 근데 딱 거기까지..
절대 말 걸거나 눈도 잘 못 마주치는데.. 아차 싶더라구요.
마음 뺏기면 안돼.. 괜히 또 외사랑하면서 괴로워하지 말자..하구요.
그래서 오늘 그여자사람 오기전에 헬스 후딱하고 가자.. 절대 마주치지 말자 했는데
운동 다 하고 씻고 거울보면서 마지막 웃옷입고 나서려는 찰나..
제 앞에 나타나더라구요. 순간... 정말 어이없게도.. 만화에서 나오는것처럼..
벙찐 표정..숨이 턱 멎더라구요 순간..지나가는 순간인데 꽤 길게 느끼지더라구요.
넋 놓고 쳐다보다가 안녕하세요.. 했어요.. 가는길이라 수고하세요 해야되는데..
아 좀 창피하네요. 어차피 생길거란 기대도 안하고 생기면 안되는데..
자꾸 아른거려요. 아놔.....
오후에 안가면 잊혀지겠죠?? 아롭싸 아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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