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까지 쭉 한국말을 하며 한국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던 영국애가 고등학교때 홀홀단신 맨유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고생하다가 친구 싸이월드 방명록에 종종 욕이 섞인 영국비하 늘어놓은게 4년 뒤 우연찮게 발견되어 영국 네티즌들이 들끓고 결국 맨유 차세대 유망주로 펄펄뛰던 그는 4일만에 팀을 탈퇴하고 한국에 돌아오게 된다.
이런 스토리?
아니면 박지성이 맨유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포텐이 터져서 막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다투고 호날두는 그냥 벤치에 박아버리고 암튼 완전 날아다니는데 4년전 아인트호벤 시절 친구 싸이월드 방명록에 한글로 쓴 영국비하 발언 때문에 4일만에 맨유에서 쫓겨난다.
비슷한가요?
재범이 잘했다는건 절대 아니고(개인적으론 이해가 가지만서도..) 그냥 얼마 전만 해도 음악프로를 넘어 tv 예능까지 나와서 완전 날아다니던 인기 절정의 아이돌 탑스타가 4일만에 저 꼴 나는거 보고 그냥 여러 생각이 듭니다. 4년을 준비해서 활동한지 이제 반년이나 지났나? 이래저래 씁쓸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