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범군 가니까 또 동정표 막~ 올라오는데.. 대체 왜들 그러는지 전 이해가 안가서요 ㅡㅡ; 재범군 사건가지고 괜히 어릴때 헛말 할 수도 있지 라고 하고, 미국에서 와서 적응 않되고 얼마나 답답했겠어. 라는 분들도 있고 한데. 왜 시각을 따로따로 적용하십니까? ㅡㅡ; 재미교포라고 따돌리냐는 분들도 있던데 그런거랑도 거리가 있고요.
일단 재범군의 경우 미국에서 자랐지 않습니까? 한국하고는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 24세, 25세 대학 졸업할때까지 어리다 어리다 하며 부모님의 원조아래 살아가지만 미국에선 18세면 성인입니다. 고등학교 들어가면 수표, 카드 등 사회에서 사용할 것들에 대해 실질적인 교육도 하고, 부모님도 자식을 독립시키려 원조를 슬슬 끊어가기 시작하는 시기지요.
재범군 또한 미국에서 자라왔으며 미국인의 사고방식을 지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맞지가 않고 답답하고 짜증났던 거지요. 한국을 싫어하지만 비즈니스 차 한국에 왔다는 말만 봐도 이미 성인으로서 미래에 대해 계획을 갖추고, 실천하는게 드러나기도 하지요.
그러니 성인대접 해주는게 맞습니다. 그 당시에도 말이죠.
또한 재범군이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 당시 비즈니스차 한국에 온것이니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했어야 합니다.
타지에 진입하는 사업가중 그 나라의 정서, 민감한 사항에 대해 건드려서 남아있는 사람들은 없지요. 교포라 하더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포의 경우 더하지요. 무늬만 동족이라고 하며 까이기도 하니까요.
재범군의 경우도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자기 미래를 위해 계획하고 온 것이니만큼 관리가 철저했어야 하지만 아직 경험이 적어 실패한 사례라 해야겠죠.
어떻게 보면 단순히 미래를 위해 외국의 사업에 뛰어들었다 실패한 청년 사업가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이걸 왜 아쉬워 해야하는지..?
또한 한국에 와서, 대뷔하고 나서 변했을지 몰라도, 아직도 한국어 서툴다면, 아니 한국어보다도 한국 정서에 대해 서툴다면 그건 문제 있는겁니다.
외국에서 3~4년 생활했으면 그 나라 사람들이 민감한게 뭔지는 거의 대부분 이해하고 알아서 피하게 되있습니다. 이미 한국에 온지 3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한국 사람들이 민감한걸 파악 못했다면 그만큼 주위에 애정이 없고 관심이 없었다는 거겠죠. 그건 말 그대로 아직도 초심 그대로라는 거고요.
게다가 재범군은 일반 사업가가 아니라 방송을 타는 연예인입니다.
단지 일반 사업가라면 상관 없겠으나(거래처하곤 트러블 있을지라도) tv에 나오는 사람은 말 그대로 영향력 있는 사람들입니다.
외국에도 비춰지며 그 나라의 청소년들의 사회와 문화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죠. 외국에 같은 경우 자기네 나라를 비관하는 사람을 감싸주고, 방송에 계속 내보내고 하면 만만하게 봅니다. 그건 그것대로 않좋습니다. 국제적인 위상에도 악영향이고, 어떻게든 돈만 벌어가려는 악덕 사업가들에게도 자국에 애국심 없는 손쉬운 먹이감의 나라로 파악되게 되고요.
여러 더 않좋은 사건을 일으키고도 계속 나오는 연예인들을 빗대서 '이런 사람들도 계속 연예생활 하는데 왜 재범군만 안되냐!'라는 분들도 많던데
그거랑 이거랑은 별개의 문제인겁니다.
별개니 저건 상관 없다는게 아니라, 이것도 저것도 다 나쁘다는 말입니다. 가능하다면 모두 다 방송에서 끌어내는게 맞는거지만 xx놈의 방송국은 시청률 때문에 계속 섭외하고, 또 사람들은 인식없이 혹은 잘 모르는 관계로 그냥 재밌는 사람이다, 인기 많은 사람이다 하고 계속 시청하니 문제가 되면서도 계속 나오는거지요.
그런건 모두 잘라내는게 맞습니다만 아직 그렇게 못한것 뿐이며. 않좋은 가지는 하나라도 쳐내는게 맞는겁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위의 글)들로 인해 저는 동정표 주는건 이해가 안감
그냥 실패한 청년 사업가에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거다. 힘내!'라는 식의 마음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