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애니 5화까지 보다 포기한 덕후가 다녀 왔습니다.
옆동네나 애게나 극장판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녀왔는데요
가보니 역시나 재미 없었습니다.
주요 포인트를 집어내자면.
1. 스토리에 비해 런타임이 긴 애니
스토리는 본가 아이들, 프로듀서, 백댄서 아이들의 이야기로 서로 섞여 있는데
서브 스토리는 프로듀서와 몇몇 아이들이 해외로 가는거고
메인 스토리 내용은 잘 못하고 살쪄서 힘들어하는 백댄서 아이가 "나 그만둘래!" 하는걸 하루보살이 대려다 갱생 시키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2시간 중 대략 1시간 20분 가량 봐야 하는데 이게 잘못하면 정말 암걸리는 스토리가 됩니다.
스토리를 잘 이끌어 나가며 관객을 들어다 놨다 하는 것도 없고 보는 내내 짜증과 잠만 오더군요.
2. 서비스가 없음
시리어스 애니가 아닌 아이돌 애니라면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애니는 가뭄에 콩나듯 서비스 신이 있습니다.
노래 영상들도 마지막 라이브 빼곤 특별함 보다는 일상적인 부분이 강조되서 제가 생각하던 아이돌 애니와 맞지 않았어요
3. 이 애니를 왜 만들었지?
위에 두개를 보면 왜 이 극장판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물 쏙 빼는 스토리도 없고 팬을 위한 서비스도 없고 있는 거라곤 얘네들 잘 살고 있다라는 뒷이야기 밖에 없어서
정말 어느 평론가가 말하듯 P든지 @ㅏ제 혹은 @ㅏ지매 에 입문하려는 덕후에게 참 곤란한 극장판 애니가 됐습니다.
제 총평은 '내가 봤었던 본가 TVA 5화 까지 본 느낌이랑 똑같았다.' 입니다.
그기에 특전은 누군가는 책임 져야할 리츠코가 나와서 기분이 참 쌔- 한 아이마스 극장판 후기가 됐습니다.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 대신 ♡로 바꿔서 달아주시면 선착순 한분에게 리츠코 특전 + 반으로 접힌 아이마스 극장판 팜플렛 보내드리겠습니다.
일반 우편으로 배송비는 제가 부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