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67m-d2-b3 보드를 사용 중 입니다.
늘 하던데로
4/4분기 컴퓨터 청소를 위해 전체 분해를 하고
세척작업 후 다시 조립했습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니 1초간격으로 꺼졌다 켜졌다가 반복이 됩니다.
하앍!!
재점검이 시작됩니다.
저는 이 작업을 착착이라고 부릅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착착꼽아보기 때문이죠.
약 20분 후 나온 결론은 2번 램슬롯의 사망소식과 함께
혼자남은 4기가 램을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단종된 메인보드라 검색해보니 중고밖에 없고
1155소켓 보드 중고 가격이 5만원대라는 것에 약간의 충격을 먹고
8기가 램가격을 검색하고 더 충격을 먹고
다시한번 4기가 램을 껴안고 울었습니다.
미세하나마 버벅이는 컴퓨터 속도에 가슴이 아픕니다.
다른 한편으로
본체를 바꿀때가 온건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제무부에서 정신차리라고 귀싸다구를 날립니다.
훗....
1년만 더 쓰고 바꿀까.....
1년간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잃은 램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