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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욕하는 글이 많이 없어져서 다행.
게시물ID : humorstory_363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떠보니처제
추천 : 1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17 23:28:10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처음 글쓰네요.

 

전라도광주에서 2년째 택시기사로 일하고있는 건장한 젊은이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베오베에 택시기사 욕하는 글로 넘쳐났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볼때마다 기분이 많이 않좋더군요.

 

베오베 글들 읽어보면 저로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들이더군요.

 

첫번째 -  대부분 승차거부에대한 이야기들이  절반이 넘더군요.

 

근데 승차거부 하는 택시기사 이야기들은 전부 서울이나 수도권쪽 기사들 이야기 아닌가요???

 

저는 광주에서만 15년넘게 택시타고 다녀봤지만 한번도 승차거부 당해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2년째 일하면서도 승차거부 해본적도 없구요. 광주는 아무리 멀리가봤자 15000 원 안넘습니다.

 

만원 넘는 손님들도 가뭄에 콩나듯이 타는게 광주 현실입니다.  언제 탈지 모르는 만오천원짜리 손님 잡을려고 승차거부를 한다???

 

광주에서는 있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p.s 수도권 사시는 분들 승차거부당하시면 차량 번호랑 택시회사 이름만 조용히 기억해둔다음 시청에 바로 전화하세요.

 

 

 

 

두번째 - 난폭운전에 관한 글들인데요. 

 

이건 저도 별로 할말이 없네요.  약간 변명(?)하자면 난폭운전하고 신호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들은 대부분 손님이 급하다고

 

빨리 가주라고 해서 그렇게 달리는 차량이 90% 이상일겁니다.

 

출근시간에는 회사 늦은 회사원. 학교 늦은 학생들이 대부분 타거든요.

 

그리고 새벽시간에는  일반 차량들도 다 신호무시하고 달리는거 같아서 이건 패스.

 

어쨋든 난폭운전 하고싶어서 하는 기사들 없을겁니다.

 

사고나면 혼자 수습도 못하는데..

 

 

세번째 - 잃어버린 물건을 잘 안찾아준다??

 

뭐 이건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집단을 가나 착한 사람이 있는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

 

저같은 경우는 100% 다 찾아줍니다. 스마트폰 같은것도 무조건 찾아주구요. 돈 요구 안합니다.

 

작년 봄쯤에 보건대 다니는 스무살짜리 여학생이 지갑을 통째로 놓고 내린적도 있었는데.(지갑에 돈도 오만원 넘게 있었음)

 

신분증 보고 봉선동에 있는 아파트 가서 직접 찾아준적도 있습니다.

 

뭐 우산같은건 어떻게 찾아줄수가 없써서 집에 우산만 40개 넘게 있긴 해요.^.^

 

 

아 막상 글 쓰고 나니 이상한 말만 다 써논거 같네요.

 

암튼 수도권 쪽이랑 지방쪽은 확실히 다르다는것만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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