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신정수PD가 음악 장르의 다양화를 위해 힙합 가수를 참여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정수PD는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가수다'에서 힙합 장르를 다루고 싶다. 하지만 래퍼가 무대에 오를 때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고민이 된다. 현재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실제 이소라가 소울바이브와 임재범이 부른 '주먹이 운다'를 선곡했을 당시 일각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소라가 보컬을, 소울다이브가 랩 파트를 나누어 맡아 형평성 문제가 나온 것. 신PD는 "리쌍, 다이나믹 듀오, 타이거JK 등 훌륭한 힙합 가수들이 많다"며 "이들이 무대에 올라 힙합 장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또한 "랩과 보컬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는 가수는 윤미래다. 윤미래는 아시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다"라고 극찬하며 "현재 출연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PD는 출연 가수 선정 기준에 있어서도 "장르에 대한 고민을 한다"며 "7명이 모두 록커나 재즈싱어일 수 없다. 그런 부분이 겹쳐서 아직 출연하지 못하는 가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TV리포트 DB 박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앞으로의 ‘나가수’에 대해서 신정수 PD는 “우리나라에 이토록 좋은 노래들이 많고, 좋은 가수들이 많은지 나도 미처 몰랐다. 좋은 노래들을 리스트업해보니 천곡이 넘는다. 이 모든 노래들을 다 들려드리고 싶고, 좋은 가수들을 다 소개해드리고 싶다. 아주 아주 오래 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 PD가 방향은 확실히 잡은듯. 윤미래씨는 나오기만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대형포털에 스포제목을 띄우는 미성숙한 기자들만 자제해주면 참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