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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워렛버핏처럼 될 수 있다?
게시물ID : economy_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유져
추천 : 7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04 11:04:45

지난번 말씀드렸다시피 오늘은 가치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가치투자......

정말 멋진 말이죠.

워렌버핏은 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때 씨티은행을 매수하여 많은 수익을 냈고,

뭐 다들 아시다시피 그 전에는 우리나라 POSCO에 투자하여 막대한 수익을 냈죠.

개인투자자들도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그렇죠.

 

제 개인적인 생각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거래는 되도록이면 안하는게 좋고,

거래를 되도록 안 할려면 그만큼 좋은 주식(회사)를 골라야 하는데,

그런 안목을 가진 투자자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의문입니다.

정말 좋은 기업을 골라서, 후에 보니 그 기업이 10배 20배 오르는 것을 정말 맞췄다 하더라도,

단기 등락에 현혹되어 익절 & 손절을 하여 이미 내 계좌에는 그 주식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도 그랬구요.ㅠㅠ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자면,, 뭐...

아...

모니터가 고장났나봐요.

자꾸 뿌옇게 흐려져요.ㅠㅠ)

 

가치투자에 대해서 어떤 분께서 이런 비유를 하셨죠. 저도 상당히 공감을 합니다.

 

 

'당신이 초등학교 선생이라고 하자. 수많은 학생들이 바글바글대는데

이 중 앞으로 명문대에 합격하여 인생에서 크게 성공할 녀석을 뽑아내라는 과제가

주어진다고 하면, 할 수 있을까?

당신은 학생들 한명 한명 아이큐 검사, 인성 검사, 가정 환경, 외모, , 건강 등등 모든 부분을 체크한다.

그래서 그 중 가장 유력한 녀석 몇을 겨우겨우 찾아냈다고 하자.

그 학생들 이름이 갑, , 병이다.

 그래서 갑, , 병에 집중투자를 하여 방과 후에도 남아 교육을 시키고, 영재 교육기관에도 보내고.

한 마디로 돈을 열라 쏟아 부어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수학여행을 가다가 버스가 전복되어 갑, , 병 모두 사망하고 만다

성장주 투자(GROWTH STOCK INVESTING)가 바로 이런 투자에 해당.

필자가 투자의 첫걸음을 내딛었을 때 몰두했던 분야가 바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몰캡을 뽑아내는 것이었음.

그런데 그런 스몰캡들...

IMF라는 예측할 수 없는 풍랑에 모조리 난파되어 버리고 필자를 깡통차게 만들었음.

버스가 전복되어 제가 열심히 키우던 학생들이 사망해버린 셈.

물론 누군가는 필자가 매크로를 주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도

.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임.

미래는 언제나 너무도 많은 불확실성으로 점철되어 있기에!

가치투자의 다른 한 분야인 가치주 투자(VALUE STOCK INVESTING)

제 가치를 취급 받지 못하고 있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사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원조격 가치투자 스타일.

누군가는 이런 투자 방식을 담배 꽁초 주워피는 방식이라고 평가. 이런 방식은 말이 됨.

이런 주식이 있다면 미래를 굳이 예상하지 않아도 현재만을 통해 저평가 여부를 파악해 투자하면 됨.

그런데 이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게 바로 주식시장의 경쟁 문제(COMPETITION IN THE STOCK MARKET).

내가 보기에 좋은 주식은 남이 볼 때도 그래 보이기 때문.

마치 내 눈에 이쁜 여자가 남 눈에도 이쁜 여자인 것처럼.

따라서 이런 주식은 금방 내가 사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가가 뻥튀기되어버림.

가치주 투자도 마찬가지.

머리 좋다는 넘들은 바글바글거리는 곳이 주식시장인데

과연 아무 허물없는 주식이 저평가받도록 내버려두는 일이 흔할까?

물론 가치주들의 저평가 국면이 총체적으로 발생하는 순간이 있기는 있음!

마치 작년의 대폭락장처럼 펀더멘털과 관계 없이 주가가 폭락하는 공포 국면.

이럴 때 투자를 하는 것이 정석인 것은 사실.

다만 이런 국면은 몇 년에 한번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므로

본래부터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면 마냥 이런 순간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것.

자가 가치투자가 불가능하다거나 틀렸다고 언급하지는 않았다는 점에 유념.

단지 이 분야도 10년 정도 파야만 겨우 맥이 보이는 아주 어려운 분야라는 뜻.

그러나 이 분야에 정진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다른 건 돌아보지 말고 이 분야만 파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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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시기로 마음먹었다면 한번즈음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투자 & 매매방법을 정립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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