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이야기의 가치는
사람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면
애니던 만화던 소설이던 영화던 드라마던
단지 형태만 다를 뿐이지 모두가 똑같다
고 생각하게 됐거든요.
아주 덕질을 대놓고 하는 건 한 1년 반 정도 밖에 안됐는데
애니에 입문하게 된 건(캐릭터와 성우) 토라도라였거든요.
그런데 토라도라는 스토리가 뭐 하렘물이면 하렘물 느낌도 없는 건 아닌데
후유증이 어마어마 하잖아요.
근데 그게 단지 애니메이션일 뿐이지 사람을 울리는 감동이 있으니까
조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예 맨 처음 적은 저 말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거... 오타쿠에 대한 편견...
진짜 한 2년 전만해도 오타쿠들은 본인들 작품 파는 거 아니면
넌 병신이야 이러면서 취좆하고 그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는 항상 그림자가 지기 마련이니까.
그런 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덜 해서 의외였습니다.
그러니까 아무튼 간에요.
저처럼 편견이 있다가 오덕이 되고 난 뒤에 깨어진 것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