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름진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 여자임ㅋㅋ
1주일에 3번은 치킨 피자 스파게티 같은 애들을
폭풍 섭취함ㅋㅋ
그래서 아시는 분이 기름흡수억제제라는 약을 주셨음ㅋㅋ
지금은 국내시판이 안되는 제니칼과 같은 성분인듯ㅋㅋ
기름흡수억제제의 위력은 이미 들은바임ㅋㅋ
여자들이 마법의날 사용하는 생리대를...
뒤에 해야한다는 경고도 들었음ㅋㅋㅋ
그러나 그...경고 무시하고,
평소대로 속옷만 입고 다녔음ㅋㅋㅋ
남들이 얘기하는것처럼 방구낄때마다 기름이 새는건 아니였음
그저 변기와 만날때만 
변기안에 주황색기름이 떠있음을 확인하곤 했음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남친은 강남쪽에서 일을하고있음.
내가 데릴러 가기로 하고 강남까지 갔음ㅋㅋㅋ
경기도 촌년이 강남을 왔으니ㅋㅋㅋ
특별한걸 먹자고 했으나
결국 먹은건ㅋㅋㅋ
곱창이였음ㅋㅋㅋ
기름이 마구마구 미끄덩하게 진 곱창ㅋㅋㅋ
신나게 먹었음 
남친 안먹을때 혼자 다 쳐묵쳐묵했음
김치볶음밥도 혼자 다 먹었음ㅋㅋㅋ
그리고 다음날까지 별 생각 없었음ㅋㅋㅋ
그러다...일이 터짐...
평소처럼ㅋㅋㅋ
컴터를 하고있는데...
응?!
주르륵하고 항문에 힘을 줄세도없이,
무언가가 쏟아지기 시작함...
순간 아...x됐다라는 생각을함...
천천히 일어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자가 맨들맨들함...ㅋㅋㅋ
누가 참기름이라도 발라놓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조용히 화장실가서 확인했음....
진짜 간장종지만큼의 기름이 바지와 속옷에 흐른것을 확인함.....
아..........................정말 기분 묘했음
이거 밖에서 이랬음...진짜 답없는데 그나마 집이라 다행이라 생각함...ㅋㅋㅋ
그리고는 바지와 속옷을 빨기시작하는데....
아...........................
기름이라.......빨아도 빨아도 안됨
그저 바지와 속옷은 계속 주황색임......
비유를 하자면 기름진피자시키면 보이는 그 주황기름....
도저히 안되서 나님...그냥 속옷과 바지를 버렸음 ㅜㅜㅜㅜㅜㅜㅜ
안지워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면서 진짜 뭔가 서러워서 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나이쳐먹고 똥쌌다고 나를 놀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이일을 나혼자 당하기는 너무 억울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주일뒤 남친을 만남 
평소처럼 기름진 치킨과 닭도리탕등등등
기름진것을 먹기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당연히 계획한대로 남친 이약 먹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먹는다는걸 꾸역꾸역 몸에 좋은거라며 먹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남친이 나에게 다급하게 말함......................................
폭풍방구 한방에 좌절을 맛봤다고ㅋㅋㅋㅋ
방구한방 빵!
하고 꼈는데 뭔가가 주륵 흐르는것을 느낌
그러나 화장실까지 가지도 못했는데
그 뭔가가 복숭아뼈까지 흘러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울기직전이였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나님 남친 놀림
기름방구 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화장실바닥에 쪼구려 앉아서 
바지랑 속옷 빨았음 남친 생각하니
웃겨서 배가 끊어질꺼처럼 아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만나자고 했더니
남친 안나옴 ㅋㅋㅋ
오늘집에있어야할꺼같아서 라고했는데
내생각에는 기름 샐까봐 못나온거같음 ㅋㅋㅋ
다시는 그약 안먹겠다고 남친 엄포를 놓음 ㅋㅋㅋㅋ
그냥 생각나서 끄적여 봤음 ㅋㅋㅋㅋ
추천해주면
오유에 빠져있는 내남친 ㅋㅋㅋㅋ
이글 볼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더러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