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마을이 가라앉았어요"…4대강 사업의 함정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1&newsid=20110616060334168&p=nocut 4대강 공사로 발생된 준설토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농지 리모델링 사업 진행.
농지 리모델링 사업이란?
→ 준설토를 처리하고, 침수가 잦은 저지대의 농지를 개량하기 위한 사업
농지 리모델링 사업 방식
→ 농지의 흙을 50cm 정도 걷어 낸 뒤, 4대강에서 퍼올린 준설토를 2.5미터 깔고,
이 위에 농지에서 걷어낸 흙을 다시 덮는 방식...
농지 리모델링 사업 결과
→ 농지가 도로보다 높아지고, 주택이나 축사 같은 집이 상대적으로 1~2미터 낮아짐.
→ 홍수터가 모조리 사라짐.
※ 홍수터 : 비가 왔을 때, 잠시 머물러, 홍수를 대비해 완충작용을 해주는 습지같은 저지대 공간.
주민들의 걱정.
→ 당연히, 비가 많이 왔을때 농가 침수와 농지 붕괴 우려...
→ 실제로 지난 비에, 공사가 진행된 농지 일부가 유실.
이 상황에서 장마나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불보듯 뻔할 것 같은데,
홍수를 대비한다더니, 이 의미가 자연 홍수와 스케일 대결로 맞짱을 뜬다는 얘기였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