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 다음 학기에 학교에서 진행되는 영화제작 수업에서
'대구 고교생 자살' 을 소재로 시나리오를 써서 학생단편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소재'가 굉장히 함부로 다룰수 없는 것이고 게다가 고인 에게 있어 그릇된 행위는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것이 옳은 것 인지 다른 이야기를 생각해 봐야 하는지... 저는 학교폭력 이라는 시사성에 관점을 두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또한 안할수가 없어서 비영리 목적의 학교단편 이지만 영상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은 또 하나의 안좋은 기억을 드러내는 거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