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청 에서 일하고 있지만서도(최근 공익 스나이퍼가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뭐 재가 공익 하게 된 이유는 신체적면보다 가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여건 구청에서 동으로 내려 가지 않고 겨우 겨우 살고 있는데

 

가끔 공익이 정말 필요한가 라는 글보면

 

기관에서 보면 정말 필요함....

 

당장 우리과(사회복지과) 에 나 까지 4명이 있는데

(팀당 하나씩)

 

비록 공익 이지만 과 일이 너무 많다보니까...(장애인 주차 단속부터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혹은 노인시설 관련 어린이집 등등)

 

내가 결제서류 뽑아서 결제 하고 팀장님 과장님 승인 도장 찍기도 함(저는 어린이집 관련 팀)

그정도로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는 실정이지만 매일 일은 밀려감

 

처리할 서류가 공무원이 처리할 수준이 안되서 공익인 나까지

 

결제 하고 팀장님 과장님 도장 찍고 서류 올리고 함

 

물론 그것만이 아니라 과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 와 쓰레기통 도 물론 공익들이 다 비움

(구청 모든 과에서 다 공익들이 쓰레기통을 비움)

 

일주일에 한번 오는 분리수거 차량 에 분리수거 하러 버리러 가는 것도 공익이 버리러 감

 

구청에서 종이 쓰레기 1달에 1번씩 와서 치우는 것도 공익이 하고

 

다른 과 주차 단속도 공익이 포함 되서 나가고

 

각종 행사에 불려 나가기도 함

 

물론 딩가 딩가 놀면서 꿀빠는 아들도 있지만 진짜 공익이 빠지면 빈자리 체우기 힘든 곳이 있음

(공익 한달 월급이 많아야 24만원 정도 인데 공무원 1명 뽑는 비용에 공익을 더 뽑는게 이득이긴 할덧...)

 

최근 구청의 경우 민원 보는곳은 벌서 공익이 약 반정도 민원 보고 있을 정도

 

이미 공익이 빠질수가 없는 시스템

 

당장 공익 빼면 그 자리 체울수가 없음

 

물론 그렇다고 현역에 버금갈 정도로 힘들다 는 것은 아님

 

6시 퇴근 하고 9시 출근 하고 현역에 비하면 확실하게 개인의 시간도 많고 자유부터 틀림

 

비록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공익 하는 거지만 나름 자부심도 있음

 

처음에는 몰랐는데 1년이 넘어 가니까 이미 구청,동사무소 에서 공익은 뺄수가 없음

 

공익 빼면 꽤 구청 사정도 힘들어 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함

 

뭐 아예 안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가끔 무서운 경우도 있음

(오늘만 해도 전직 조폭 이시라는분이 찾아와서 수급자가 받는 쓰레기 봉투 2개 못받았다고 난장판을 만들고 감...

그거... 동사무소 관리 인데 왜 구청까지 와서 ㅠㅠ)

 

실제로 수급자 해제 되고 칼들고 와서 협박하던 사람도 있고...

 

수급자 안됫다고 자기 딸 못키우겠다고 친딸 버리고 가는 여자도 있었고

(물론 3시간 후에 찾아감)

 

아예 안힘들면 거짓말 이지만 그래도 할만함

 

그렇지만 가끔 민원 보러 오셔서 공익이라고 무시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거 보면 좀 그렇긴함

 

물론 우리가 현역은 아니고 현역에 비하면 쉬운 공익 이지만

 

나름대로 우리도 기초 군사 훈련은 받고(물론 현역에 비하면 난이도는 내리지만)

나름대로 긍지 정도의 거창한건 아니더라도 뭔가 그래도 자존심이 있는데

 

그냥 공익 이라고 무시 하는분들 보면 화가 나긴함

 

뭐....

 

그냥 그렇다구요...

 

근데 22년차 쏠로 부터는 언제 탈출 할수 있지...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