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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인간이 선수 준비창에서부터 저보고 "베일과 호날두 은카가 없네?" (제가 레알 오리지날인거 보고 도발함)
"나가 죽어라" 이렇게 말을 하면서 쌍욕을 해대는데 이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경기 도중에 상대팀 앙리가 우겨넣기로 골을 넣었고 저는 그만 분을 참지 못하고 노트북 키보드를 내리찍었죠.
그래도 "아 기분 x같네" 라고 속으로 참다가 저에게도 절호의 찬스가 왔죠.
그런데!! 벤제마가 수비수 따돌리고 슛모션 취하는데 상대팀이 태클을 빡~!
벤제마 사망....
.......
더구나 80분 무렵에는 이인간이 제대로 공을 돌려대는데 속이 부글부글 끓더군요.
그래서 모든걸 체념한채 '아 지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찰나 교체로 들어간 산체즈가 89분 무렵에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때부터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생겼고
연장 전반 중반에 이구아인 형님의 바페후 결승골 ㅠㅠ
와.... 10년 묵은 체증이 다 씻겨내려가는 기분이더군요 ㅎㅎ
리플레이 즐감해주고 저 인간이 했던 짓 똑같이 갚아주었습니다. -_-+
저인간 피시방 크란클 9카와 기억은 안나는데 전설 한명 더넣은 상태라서 아주 통쾌하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