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나라당이 싹쓸이

아 젠장

내가 태어나고 내가 살아왔던 이 도시가

지금처럼 씹스러운 때가 없습니다..

병신같이 맨날 당하고 살았으면서 그걸 인식을 못한답니까 왜..

제기랄..당신들은 멍청이야? 
없으면 괴물이라고 할까봐 머리를 어깨 위에 얹어놓고 다녀?

나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들 관점에선 '머리에 피도 안마른 애새끼'에 불과해
투표권도 없고, 당신들보단 세상 경험이 부족해서 때로 미숙하기도 해..

그렇지만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는 알아.
당신들같이 '버릇처럼'당하고만 살지는 않아.

그래, 나도 알아. 한술에 배부를 리 없다는걸.
한번에 확 바뀌기를 기대한 건 아냐..
그래도, 적어도 [부산 한나라당이 싹쓸이]라는 미친 결과는
없었어야 했어. 딴 지방 사람들한테 '역시 보수 쓰레기 도시 답다'라고 욕들어먹을
그런 빌어먹을 일은 없었어야 했어.

도대체 당신들은 당신들이 뽑아놓은 대통령을 뭐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