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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63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람Ω
추천 : 0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7/12 02:07:06
'친목질'이라는 용어를 쓰는 걸 보니, 내가 인터넷 생활을 너무 한 듯 싶긴 한데.
아무튼 난 이상하게 친목질을 잘 못하겠습니다.
왕따였던 적이야 없었고, 학교에서도 말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보면 방학이나 주말에는 같이 놀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은 공부를 같이 하거나, 일을 같이 할 때는 웃고 이야기하지만
방학이나 방과후 등 나를 굳이 볼 필요가 없을 때에는 굳이 결코 하지 않더라.
가령 친구와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고 서서 한참을 얘기하곤 하는데
왜 그 친구들은 나에게 전화를 한다든지 개인적으로 약속을 잡는다던지 하질 않을까요?
심지어 어떤 친구들은 전화번호도 묻질 않던데, 학교에서 볼 때면 그렇게 친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왜 그런 걸까? 근본적으로 순수하게 이유가 궁금합니다.
+ 물론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구하지만, 그보다 먼저 순수하게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학기 중에는 과 동기들하고도 친했고 밥 같이 먹을 사람 없어 고민한 적은 없었는데,
방학에는 왜 친구가 없고 할일도 없지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이거 내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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