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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총각 (with Mam) 집 샀어요...!! ㅋ 약 스압...
게시물ID : interior_3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넬리안
추천 : 26
조회수 : 2447회
댓글수 : 87개
등록시간 : 2014/06/08 16:27:07

낼 모래 계란한판되는 총각입니다.

어머니랑 4년 정도 쎄 빠지게 모은 돈 + 디딤돌 대출(연 2.8% ㅎㅎㅎ)로 우리집 마련을 했습니다..ㅠㅠㅋㅋ

지금 사는 집(8평)에 비하면 둘이 살기에 34평은 굉장히 넓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기왕 저지르는거 크게 저지르자고 어머니랑 협의하고 24평에서 34평으로 계약 변경까지 우여곡절도 많았구요.


앞으로 3~4년 정도만 더 고생해서 대출 상환 끝내면 완전히 우리집이네요...ㅎㅎ;;

지난 4년 간 입을거 먹을거 아껴온 보람이 있습니다.


도심지에 있는 집들에 비하면 기본 가구를 포함한 자재는 싼티가 나지만 평당 단가를 보면 그럴만하다 싶어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ㅋ

살면서 기분 전환으로 하나하나 바꿔나가야지요.


어쨋든 배산임수라 하여 뒷쪽으로는 남산(동네 남산), 앞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있고

국토종주 자전거 도로, 생활하천 조경사업 등 군 단위에서의 연계사업이 한창이라 생활권 자체가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입주는 이달 26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미리 환기, 청소하고있어요!

사설이 길었는데... 오늘도 슬~쩍 땡땡이 치고 청소 겸 뿌듯한 마음에 자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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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대략적인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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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을 깜빡했네영... 암튼 현관을 들어서면 복도가 뙇~!! 너무 어둡죠...ㅡㅡ;

언뜻 좁고 답답해 보일수 있는 구조라 앞으로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도 많습니다.


그래도 거실형보다는 복도형이 조금 더 마음에 들어서 복도형으로 계약했어요.

젊은층이 복도형 구조를 선호한다고 하던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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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완전 확장했고 거실을 포함한 모든 발코니 창에는 단열필름 시공했습니다.

또.. 여지까지 에어컨 없이 살았으니 이번에도 에어컨 포기하는 대신에 큰맘먹고 강화 방충망을 선택했어요.

기본 방충망에서 강화 방범/방충망으로 교체했는데, 사실 방범 기능보다는 오래 쓰고 싶은 생각에 튼튼한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지금 사는 집 방충망도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닌데 부분적으로 보수해서 쓰다가 누더기 같아서 교체할 때 보니 5만원 부릅니다..ㅡㅡ;

그 작은 집에 있는 방충망 전부 교체하면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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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복도, 부엌~

복도형으로 계약하게 된 가장 큰 메리트가 왼쪽에 보이는 발코니에요.

빨래, 건조실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발코니... 

별거 아닌것 같은데.....

거실형은 저 두가지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빨래를 빼서 또 옮겨가야 되요...ㅡㅡ;

근대 시공사 이 미친... 빨래 건조대를 안방 발코니에 설치해놨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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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입니다. 타일이랑 기본 찬장은 보시는것처럼 싸구려티 팍팍 납니다..ㅋㅋ

살다가 기분전환으로 바꾸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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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과 미니 드레스룸, 화장실 (샤워부스)

안방 정면으로 보이는 공간에 붙박이장을 할까 말까 고민이네요.

잠만 자는 공간 치고 작은 크기는 아닌데 붙방이장 + 침대 + @ 생각하면 조금 애매하긴 해요.


울 어머니가 처음으로 갖게되는 미니 드레스룸 + 화장대는 마음에 듭니다..ㅋ

샤워부스에 유리에는 단열필름 시공사에 요청해서 서비스로 파손 시 비산방지용 필름 시공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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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가 사용할 작은 방입니다.

..... 이 공간이 지금 사는 집의 안방 크기.... 도대체 이공간을 뭘로 꾸며야 될지 감도 안잡힙니다...ㅋㅋ

집에 있는 조명들이 마음에 안드는데 특히 제 방이 마음에 안듭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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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화장실이구요.

욕조는 대부분 철거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뜨신 물에 몸 담그고 있는걸 좋아해서 가끔 애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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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복도 끝자락 작은방입니다. 제가 쓰게 될 방의 3/4 정도 크기?

아직 용도를 정하지 못했어요. 드레스룸으로 쓰기엔 그간 옷을 사입질 못해서...ㅠㅠ;;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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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야간 전경~ 이때가 조명 점검하던 때라던가...



직장생활 만 6년 차

어려서부터 집 없는 설움을 알았던 터라 가장 큰 목표가 우리집 장만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목표가 계획한지 3년만에 눈 앞으로 다가왔네요...ㅎㅎ;;

입주를 끝내고 나면 꼼지(울 어머니 애칭..ㅋㅋ)랑 얼싸 안고 울것 같아요...ㅋㅋㅋ


자랑방으로 갈까 하다가 앞으로 인테리어 게시판에 도움을 받아야 할것 같아 자랑겸 인사차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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