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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말하셨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363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호트
추천 : 5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11/28 06:25:22
수업 중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다가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은 슬프시다" 선생님은 말씀 뒤 잠시 말을 멈추셨다. 그리고 약간의 정적이 있자.. "지구상에는 행복한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 그것을 매일같이 보는 하나님은 가슴이 아플 것이다" 선생님은 잠시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듯 보였다. "나는 매일같은 너희들을 가르치기 위해 오는 등교길에서 항상 고개숙인 채 구걸을 하는 노부부를 보곤 한단다. 몇년 동안 항상 그 자리에서 구걸 을 하시고 계셨지. 그러던 어느 날 그 노부부는 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 시고 그렇게 둘이 세상을 떠나셨단다..." 그리고 선생님이 흐느껴 우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 노부부가 우리 엄마 아빠다...... 내가 오래전 부모와 다투어 가출을 했는데 그때 정말 미워서 연락도 않고 살았는데 언제 집이 망한건지... 내 부모님은 길거리의 노숙자로 지내셨던거지... 그렇게 헤어진지 20년이 지났고 몇년 동안이나 그들의 옆을 지났는데..... 내가 너무 한심하구나..." 그렇게 울고 계시는 선생님이셨다. 이때 우리는 한 학생의 말에 주목하지 않 을 수 없었다. 학생 : 선생님.. 그거 제가 인터넷에 쓴 소설 아닌가여? 선생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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