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에서는 칠봉이의 청백전이 제시됩니다
이 때 칠봉이는 대학에서 최고의 타자라고 볼 수 있는 박재홍을 상대로 걸러내기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정면승부를 하죠.
그러나 이 정면승부는 박재홍의 홈런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됩니다. 끝내기 패배를 한거죠
이 장면은 칠봉이와 쓰성님의 캐치볼을 할 때의 대화장면에 대입할 수 있습니다.
칠봉이의 말에 자신도 나정이를 좋아한다는 쓰성님의 말은 어찌보면 홈런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강공이죠
박재홍, 쓰성님은 모두 선배이고 야구,나정이에 대해 큰 존재이므로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후의 청백전에서 칠봉이는 박재홍을 거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칠봉이가 박재홍을 거른 것일 수 있지만, 쓰레기가 이사를 하면서 나정이와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시 야구로 넘어가서, 박재홍을 거르고 후속타자가 등장합니다
칠봉이는 이제 정면승부를 하지만 만루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맙니다.
11화 말미에서도 칠봉이가 하숙집으로 이사를 오죠. 쓰레기가 나간 틈을 타 이사를 하여 정면승부를 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면승부의 결말은 해태라는 뜬금없는 후속타자에 의하여 칠봉이가 패배할 것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야구에서 만루홈런을 맞고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세상은 넓고 라이벌은 많다'
이는 쓰레기라는 거대한 산을 넘었지만 해태라는 또다른 라이벌이 등장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