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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미친여자 아직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364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훔Ω
추천 : 3
조회수 : 25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12 10:48:11
난 20후반 남자임.. 전부 각설하고 본론들어감..

작년 이맘 여름... 강남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었음 여자친구와 함께...
나 먼저 강남역 도착... 그때 분당선 한창 공사중이어서...
지금은 출구 번호가 바뀐거 같은데.... 1층짜리 던킨 도너츠 있고 베스킨라빈스도 있고 인천방향 버스타는곳과
안산방향 수원방향 버스타는곳... 어디 길인지 아시려나.. 커피빈도 있고...

여튼 거기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러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머리 안말린 여자..(아줌마 같음)
그 사람과 눈이 마주침... 나님은 여자친구 주려고 커피사들고 가고 있어서 양손에 캔커피가 있었음...

근데 갑자기 이년이(욕해서 죄송...그때일이 떠올라서...) 내 팔짱을 끼는거임!!!!!
미친년 : 너 어디가??(팔짱 낀상태로)
나님 : (모야 이 미친) 저기요... 팔짱 낀거좀 빼고 얘기하시죠...
미친년 : 누나랑 놀래??(야이 년아 여자친구 만나러간다고...)
나님 : 저 여자친구있어요... (좀 짜증섞인 말투로) 아 이거 놓고 얘기해요!!!
미친년 : 그럼 나 커피 주면 안되니??
나님 : 안되요!!! 좀 따라오지마요!!! 사람들이 보잖아요!!
미친년 : 아 왜 안놀꺼야?? 그럼 좋은하루 보내~~
나님 : 네..(최대한 예의를 지켰음...)

5분정도 지났나?? 또 마주침...

미친년 : 안가고 모해?? 또마주쳤다!!!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내 팔짱 또낌...)
나님 : (아씨 놀랬음...) 아 좀 가라구요!!!(사람들 다쳐다봄)

그런데 이 미친년이 내 중요부위를 만지려함... 그래서 피했더니 또 만지려고 따라옴!!(진짜 무섭더군요ㅠㅠ)
세번 시도했는데 나님은 다 피했음... 결국은 막 달려가는데 막 웃으면서 하는 말..

미친년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 왜케 순진하니? 이리와!!

여자친구를 만나서 너도 조심하라고 말해줌...

그때일 생각하면 무서움... 그일 후로 강남에서 또다른 이상한 여자 만났었는데 그건 나중에 기회되면 쓰겠음..

그런데 이 여자 만난사람 꽤 많을거 같은데...

고민게시판 말고 공게에 올려야했나....

뭐 쨌든 조심합시다!! 사람들 멍하니 쳐다만 보더라구요...ㅡㅡ아침시간인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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