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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친 용서해줬지만 돌아온 건...
게시물ID : love_36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sthaar
추천 : 12
조회수 : 14337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7/09/29 08: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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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는데 넋두리 할 곳도 없고 
여러분들께 작은 위로나 충고 받고 싶어서 글 적게 됐어요...
  

제목 그대로 남친의 바람을 몇번이나 눈 감아주고 용서해줬어요.


 클럽에서 만난 바람녀와 3자대면도 해봤고  저보다 전에 만낫던 여친에게서 자기한테 자꾸 연락하는 당신 남친 관리 똑바로 하라고 연락까지 왔었구요. 

 
우연히 걔 핸드폰을 봤는데 카톡창에 여자들이 가득하길래 뭐냐고 추궁했더니 '예전에 그냥 알게된 지인들이고 그쪽에서 먼저 연락 오고 오랜만에 안부 묻길래 그냥 답해준거 뿐이다 내가 만나길 해? 뭘해? 그냥 답장만 해주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라면서 사람 할말 없게 만들고  

 
게다가 전여친과 바람녀 번호와 사진을 지우지도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길래 뭐라했더니 사람마다 추억이 있는거고 니가 내 추억에 간섭할 자격은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헤어질 작정으로 미친듯이 싸우고 연락을 차단하면 어떻게든 저에게 sns로 연락을 해서 붙잡았었어요. 전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컸던 을의 입장이었기에 그 자식이 울면서 빌면 멍청하게도 굳게 먹은 마음이 무너지곤 했었어요.  

 
당시에는 진짜 눈에 뭐가 씌인건지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이 마음만으로도 극복할 수 있을거 같았고 더 잘해주면 정신차리고 나쁜 행동 안할거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완전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죠. 내가 뭐라고 고작 여친 주제에 그 자식의 천성을 고쳐보려고 했던게...  

 
그렇게 2년 가까이 지지고 볶고 의심하면서 걔 sns 계정 맨날 확인하면서 만났는데 결국은 또 똑같은 문제로 헤어졌어요. 불과 2일전에요. 


 지난주 주말에 오랜만에 친한 형들이랑 클럽 놀러 가면 안되냐고 하더니 어떤 여자랑 만난거 같더라구요. 근데 이번에는 제가 따지지 않았어요. 정이 확 떨어져서 싸우기도 지치고 언제 헤어질까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걔는 완벽히 숨겼을거라고 착각하고 있었겠죠.  


그러다가 그저께 밥 먹자고 잠깐 만났는데 저도 모르게 인상이 구겨지고 틱틱대게 되더라구요. 걔는 그런 저보고 꼴보기 싫으니 집에 가라 그러고 그 뒤 제게 카톡으로 지친다고 시간을 가져보자고 그러길래 제가 시간을 갖는게 어딨어 지치면 헤어지는거지 라고 보냈습니다. 


 그자식의 '여기까지인게 서로에게 좋은거 같아 억지로 서로에게 맞추지 말고 괜히 서로 맘 약해지거나 아쉬운 소리 하지말자' 라는 마지막 카톡으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환승할 여자가 있으니까 그거 믿고 바로 헤어짐을 받아들인 그 자식이 너무 미워요. 그렇다고 잡아주길 원한 건 아니였는데 적어도 마지막 사과는 받고 싶은 마음이었달까....  


천성이 노는거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는데다가 거짓말이 입에 베여있어서 그 동안 상처 참 많이 받았네요.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더니 그걸 직접 몸으로 느끼고서야 정신 차리게 됐네요. 


 내 인생에 첫번째 남자친구가 이런 쓰레기였다는거에 너무 서글퍼요. 내가 준 사랑만큼 사랑받지 못했다는것도 서글퍼요. 항상 난 얘를 보고 있었는데 얘는 나 외에도 다른 것들도 보고 있었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주변에선 좋은 남자 올거라고 하지만 너무 지친 제 마음에 정말 괜찮은 남자가 와도 아무 감흥도 못 느낄거 같아요.   내가 이렇게 힘들고 아픈 만큼 걔도 힘들고 벌 받았으면 좋겠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클럽에서 만난 그 여자랑 썸 잘 타고 있네요. 너무 억울해서 죽고 싶을 정도에요.. 


 찌질하게 복수도 하고 싶고.. 차라리 나는 앞으로 남자 아무도 못 만나도 좋으니까 그 자식은 하는것마다 모든게 불행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혹여나 그 여자랑 안되고 다시 전처럼 저한테 연락 올까봐  sns도 다 없애버렸어요. 심지어 같이 하던 게임으로도 쪽지 올까봐 그것마저도 다 지워버렸어요.  


한동안 그 자식이 잊혀지진 않겠죠.. 그래도 한 때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니깐요.  


최대한 생각 안하고 우울함에 안 빠지려고 바쁘게 살고는 있어요. 이 시간이 빨리 지나고 제게도 행복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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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08:34:30추천 29
토닥토닥..
그래도 그런사람이랑 평생 안살수있는거에 위안삼으시길..
더 좋은사람 만나실수있을꺼에요
댓글 3개 ▲
2017-09-29 09:46:22추천 7
감사합니다.. 저도 2년 연애에서 끝난 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자식이 지금 당장은 해방감과 환승녀 때문에 괜찮아도 반드시 후회하며 피눈물 나는 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삭제]esthaar
2017-09-29 09:46:29추천 0
2017-09-30 11:06:00추천 11
백퍼 연락올겁니다
환승은무슨...클럽에서 만난인연 오래가기힘듭니다..살다보니 만난장소도 참 중요하더라구요
2017-09-29 12:37:50추천 9
토닥토닥
연애할때 가장 중요한건 물론 좋아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하는 것 같아요 :(
상처 많이받으셨을텐데 잘 다독이시구 작성자님은 소중한 사람이라는거 잊지마시고 자책하지마세요
작성자님이 잘못한거 하나두없어요 잘못된건 그 쓰레기새끼죠!
댓글 1개 ▲
2017-09-30 07:44:03추천 4
나를 가장 1순위로 두고 냉철하게 생각했어야 했는데 첫 연애라 그걸 잘 알지 못했어요.
초반에만 해도 제 생활에 집중 잘했어요.
근데 둘 다 동갑이라 공감대도 많은편이었고 자주 만나면서 점점 정이 더 들었어요. 그러다가 놈의 실체를 알고 배신감에 이상한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때부터 그 자식만 바라보고 몸까지 망가지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연애를 했네요..ㅠ
추스리는 기간동안 떨어진 자존감도 얼른 회복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본인삭제]재무이사
2017-09-29 17:23:13추천 48
댓글 1개 ▲
2017-09-30 07:48:41추천 21
이제 유흥 좋아하고 불리할때마다 감성팔이 하는 남자는 믿고 거를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2017-09-29 18:43:48추천 27
무시하고 잘살면 백퍼 다시 연락와요~ 그때 비웃어주세요 ㅎㅎ
댓글 1개 ▲
2017-09-30 08:00:54추천 13
항상 잘못 저지르고 헤어지면 뭘 그리 아쉬워하는지 미안하다고 구질구질하게 연락왔었어요.
당시에는 저도 내심 먼저 연락 오길 기다렸었고요.
그래서 다 차단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는 전화,카톡,sns,게임 정말 사소한거까지 걔랑 연락될 모든 구석들을 없애서 연락 오는지도 모를거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 연락 오면 님 말씀대로 제대로 비웃어주려고요.ㅎㅎㅎ
2017-09-30 00:01:19추천 65
제 전남친도 바람을 폈어요. 그후론 연애에 대한 거부감이생겨서 다가오는 사람들도 다 뿌리쳤어요. 2년정도가 지났을때 지금의 남친이 나타났고 행복한 연애를 했어요. 카톡도 페북도 남친과 놀러갔던 사진으로 해놓고!  그러던중 전남친새끼한테 다시 연락이 오더라고요. 전에는 전남친에게 연락오면 복수해야겠다 이생각을 했는데 막상 연락이오니까 그냥 아무렇지않았어요. 지금행복하니까 다 잊게되더라고요. 지금생각하니 그때의 무미건조했던 제반응이 전남친에겐 가장큰복수였을꺼같아요. 새로운 남친과 행복한 제 일상도요! 작성자님도 기운내세요!! 전화위복이란 말처럼 작성자님도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날꺼예요
댓글 2개 ▲
2017-09-30 08:06:43추천 14
저도 지금은 복수심+증오 밖에 안 남았는데
확실히 새로운 연애와 시간이 약이긴 하네요.ㅎㅎ
2017-09-30 13:15:14추천 0
연애 최고의 복수는 역시 잊혀진 남자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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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05:13:29추천 2
저도 당해봤는데요 결국 사람은 안변하더라구요
그애한테 연락하지말아라 그럼 나랑은 끝이다 라고해도 결국은 숨어서 연락 ㅋㅋ..
더 나아가서는 만남어플로 성매매 까지 하려고하더라구요
사람은 정말 안변합니다. 돌아오면 내치세요.
저는 정말 멍청해서 3번째에 그 친구를 내쳤어요. 작성자님은 그러지마세요. 강한사람이 되세요
댓글 1개 ▲
2017-09-30 08:20:26추천 2
저도 제 눈앞에서 전 여친들, 바람녀들 삭제하고 차단하는거 시켜도 나중에 몰래 연락하더라고요.;;
그리고 각종 만남 어플 깐것도 들켰는데도 당당하게 사람들이 많이 한다길래 그냥 어떤건가 궁금해서 잠깐 깔아본건대 지운다고... 어쩜 쓰레기들은 이렇게 똑같은 패턴일까요.ㅋㅋㅋ
님 말씀대로 절대 흔들리지 않고 더 강해질게요!!
2017-09-30 06:20:36추천 10
바람은 한번도 안피우거나 한번으로 끝나지 않거나  두가지 경우밖에 없는거 같더라구요.
댓글 1개 ▲
2017-09-30 08:33:01추천 1
맞아요. 사귈때 제가 알아낸거만 해도 6번인데 자잘한 것들도 분명 더 있었겠죠. 알고보니 그 자식의 연애 패턴도 바람으로 시작해서 바람으로 끝나더라고요. 항상 새롭고 재밌는 것만 찾는 그 성격 때문에 한 사람에 만족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2017-09-30 06:39:44추천 4
자슥이 차암 못된네요.
몇달 안에 반드시 연락 올겁니다.
절대 약해지지 마세요.
당분간 운동이나 취미같은거 추가시켜서
생활패턴을 바꿔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힘내세요~
댓글 1개 ▲
2017-09-30 09:00:25추천 1
어찌나 성격과 행동이 못됐는지 악마가 있다면 이 자식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연락 올만한 구석들은 모두 차단해서 와도 모를거 같아요.!!
다행히도 요즘 하는 일이 정신 없어져서..
이렇게 바쁘게 살다보면 언젠가 좋은 날도 오겠죠? 감사합니다ㅎㅎ
2017-09-30 06:58:15추천 10
좆도 잘나지도 않은 게 님처럼 기회를 주는 사람을 만나니 그게 지 잘난줄 알고 착각을 하고 있네.
자기는 보험들어놨으니 자기한테 잘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상관없다 오히려 귀찮다 생각하는 마인드는 뒈질때까지 못고쳐요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 있죠? 고리타분한 말이지만 정말 진리에요.
보험사기단인줄도 모르고 바람핀 년한테 잘해주고 나중에서야 털린 다음에 불쌍한 척 다시 연락하고도 남을 찌질이ㅋㅋㅋ
쓸모없는 쓰레기를 버릴때엔,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나만 신경쓰면 돼요. 쓰레기 버리고 난 다음에 그게 어떻게 될건지는 전혀 신경쓸 필요 없어요.
댓글 1개 ▲
2017-09-30 09:20:57추천 1
분리수거 잘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난 다음에 어떻게 될지 신경 쓸 필요 없다 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외모도 그냥 그런데다가 가진것도 없고 맨날 제가 밥 사주고 데려다 주고 챙겨주니까 배가 불렀었나봐요.
전에 삼자대면 할때 만났던 바람녀도 얘를 바람으로 만났더라고요. 서로 바람으로 만나다니...ㅋㅋ 자기가 원하던 새 여자를 만나봤자 지랑 비슷한 급인 쓰레기 여자를 만난거죠. 그러고 헤어진 뒤 몇달 뒤에 걔가 다시 만나자고 했을 때 자기도 상처 받아서 네 맘 알겠다고 정신 차렸다 그러더니 변한게 없었어요. 정말 사람은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고칠수도 없고.
저를 계륵 취급 했던 남자한테는 절대 안 돌아갈거에요.
2017-09-30 08:09:27추천 7
남자입장에서 한말씀드리면.......
여자 좋아하는 버릇, 여성에게 폭력을 하는 손버릇은 절대  네버 고쳐지지 않습니다.
지금 선택이 얼마나 잘하신 결정인지 나중에 이같은 경험으로 힘들어하는 주변사람들을 보며 알게 되실겁니다.
새로운 게임을 하시던지 중독성있는 미드를 보시면서 잊는것도 방법입니다.
축하합니다. 시궁창에서 빠져나온겁니다. 잘하신겁니다.
댓글 1개 ▲
2017-09-30 12:58:11추천 1
감사합니다. 근데 갑자기 문득 생각났는데 예전에 제가 철 좀 들고 정신차려 왜 이렇게 놀 생각만 하냐고 그러니까 걔가 하는 말이 '남자는 철들면 죽는대' 였어요. 그말인즉슨 난 고칠 생각이 없다는거잖아요. 당시에는 계속 싸우던 문제만 생각하고 전혀 따질 생각을 못했엇우요. 근데 이 말의 참뜻을 이제야 되새기니 참 씁쓸하네요ㅎ..
2017-09-30 09:21:28추천 43
다른분들 위로많으니

쓴소리 하나하자면

헌신한다고 헌신짝 되는게 아닙니다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붓고 있었을 뿐이죠

앞으론 제대로된 장독을 찾아보세요. 장독이 깨졌다 싶으면 계속 물을 넣을게 아니라

바꿔야합니다.
댓글 1개 ▲
2017-09-30 14:35:14추천 2
따끔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얼른 정리해서 제대로 된 남자 만날게요!!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9-30 10:29:08추천 0
위로해드려요.... 힘내세요! 그런사람보다 좋은사람만날껍니다.
댓글 1개 ▲
2017-09-30 14:36:47추천 0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2017-09-30 10:41:43추천 1
이리와요 안아줄게요
힘든 시기 잘 이겨내길 바라요
저도 겪었고 어쩌면 겪고 있는데
누군가의 말처럼 시간이 약이고..
기댈건 시간밖에 없어요
점점 나아지고 점점 강해지시길 바라요
댓글 0개 ▲
2017-09-30 10:50:25추천 2
저도 첫연애에 온갖 상처받고 너무너무 아팠었는데요 진짜 거의 1년 넘게 미워하고 그리워하고 우울증 비슷한 증세도 겪고 그랬었는데 진짜 시간이 약이에요 ~~ 지금은 그사람한테 아무감정 없어요 진짜 무감정 ..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지금은 실감 안나시겠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아픈만큼 더 성숙해 지실거에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 상처가 다 치유되면 담번엔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댓글 0개 ▲
2017-09-30 11:00:05추천 1
사랑도 헌신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에게 해야지
지난 2년동안 글쓴님은 내가 너에게 이렇게 저렇게 잘했는데 하면서 마음 상해봤자 그 사람은 그걸 모르는 사람인거에요. 엄한 사람 붙잡고 내 에너지 쏟고 혼자 억울한거죠..
그치만 그거 너무 아까워하지 마세요
그것도 다 경험이고
나쁜놈도 만나봐야 보는눈이 생겨서 나중에 결국 좋은 남자 나에게 맞는 성향의 남자 만나요
이 사람 저 사람 다 겪어봐야 안다 하는 그말 진짜 맞거든요.
차라리 이런 나쁜 케이스을 일찍 겪어본게 다행이에요. 언니의 마음으론 그래요
그니까 조금만 슬퍼하고,
미리부터 미래에 대한 낙담하지 말고
자기를 더 사랑하고 돌보는 시간으로 여기세요.
그런 자식한테 분노하고 복수할 시간도 아까워요
정말로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고보면 어느새 멀어진 기억이 될거에요
댓글 0개 ▲
2017-09-30 11:06:38추천 0
저도 쓰레기 전남친 사귀다가 헤어졌을땐 외롭고 힘들었는데 시간이지나고 나니까 정말 조상님이 도와 잘헤어졌단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댓글 0개 ▲
2017-09-30 11:11:33추천 1
음...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예요.
글쓴이님이 남친의 추억에 간섭할 권리는 없지만
남친이 글쓴이님을 존중해야할 의무는 있습니다.
지우는걸 잊었던 사진같은건 이해할 수 있지만
전애인들의 연락처를 갖고있다?
그건 예의가 없는거예요.

다음분을 만나실때는 다른것보다
글쓴이님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래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것만큼
기분나쁘고 비참한일은 없으니까.

덕분에 좋은사람 구별하는 방법 하나 더 배웟다!
생각하고 툴툴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뭐 그딴 시부럴새끼가 다있어.
유치원을 검정고시로 나왔나
아주그냥 바른생활과 예의가 개차반인새끼네.
어디 이쁘다이쁘다해도 모자랄 여자친구를
저따위로 대하는 행태는
대체 뉘집 ㄱH새끼한테 배운거임??
회쳐서 개줄새끼같으니.
댓글 0개 ▲
2017-09-30 11:23:55추천 1
대부분 보면 남자든 여자든 바람피우는거 절대 못고치더라구요 ~ 처음에 사랑할때는 단점 보이면 내가 잡아줘야지 좋게 이끌어야지들 하는데 그거 정말 쉽지않아요 .. 한동안 이별의 아픔이 있으시겠지만 보통 시간이 약이라잔아요 ~ 더 좋은 인연 나타날거예요 ~
댓글 0개 ▲
2017-09-30 11:33:10추천 1
저도 과거에 제 머릿속을 지배하다시피 했던
남자를 만난적이 있어요 제가 너무 좋아했던..
잔인하게 차이고나서도 거진 2년동안 잊을수없었어요
그 사람만큼 내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항상 생각했죠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니까 거짓말처럼
지금 남친이 나타나고 사랑에 빠졌어요
지금은 전남친 소식을 들어도 무덤덤해요 완전히 타인같구요
글쓴님도 초반엔 힘드시겠지만..초반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제일 힘드시겠지만ㅠㅠ겪어보니 진리긴 하더라구요ㅎㅎㅜㅜ맛있는거 많이 드시면서 마음 추스리시길!! 글읽다 제 과거가 떠올라서 제 얘기만 주절주절하고 갑니다 8ㅅ8
댓글 0개 ▲
2017-09-30 11:48:39추천 4/8
가입일이 오늘에 방문수가 1....
자신이 활동하는 사이트도 아니고 처음 가입해서 바로 쓰는 글이
연애 이야기에 자랑질도 아니고
남친과 깨졌다가 받아줬다 다시 깨진 이야기를 올리고 위로를 받는다라.....

보통 이런 무거운 일은 주변 친구나 평소에 자신이 활동하던 커뮤니티 같이 공감대가 형성 되던 사람들에게 올려서 위로받지 않나......?

시기가 뒤숭숭해서 그런가 남녀 갈등 조장하기 위해 쓴 글 같아 보이는데.......
댓글 2개 ▲
2017-09-30 12:07:29추천 7
전 오유 첨 시작했을때가 첫남친하고 연애에서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어서 가입하고 시작했어요 저 글쓴님도 그런 마음 아닐까요
2017-09-30 12:16:13추천 8
제 주변 친구들은 제가 몇달전에 헤어진 줄 알아요.
그리고 친구들은 제 전남친을 별로 안 좋아해서 얘기하는것도 눈치보였었어요. 그러다가 진짜 이별이 왔는데 누구한테도 말을 못하니까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연애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서라도 위로를 받고 싶었어요. 제가 원래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 아니에요. 항상 눈팅으로 네이버 블로그 나 네이트판 같은데서 연애 상담 게시물들을 봤었구요. 그리고 네이트판에도 제가 똑같이 글을 올렸었어요. 그런데 더 많은 분들은 어떻게 이 아픔을 견디셨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연애 게시판도 따로 있고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거 같아서 여기에 또 가입햇어요. 저도 어제 가입하고 처음 쓴 글이 베스트에 올라간게 신기하구요. 제가 만약 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남녀갈등을 조장하기 위해서 쓴 글이라면 제게 댓글을 써주신 분들께 한분한분께 감사하다고 저렇게 댓글을 달았을까요..?
저의 바보같은 연애사를 자랑하듯이 올린 의도도 없었구요. 계속 말했듯이 그저 허심탄회하고 소소하게 위로 받고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오해가 있으시면 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2017-09-30 12:11:30추천 0
작성자님 힘내시고 앞으로는 서로 사랑하는 사랑하세요... 일방적인 용서는 본인을 지치게 하니까요...

글고 나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다...
저런 사람같디도 않은 놈도 저렇게 여자가 많은데...
이번생은 전생에 지은죄 갚는거에 집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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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12:16:23추천 0
원래 첨은 다 그래여. 좋은사람 구별할 경험치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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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정없음의전설
2017-09-30 12:29:5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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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12:35:12추천 1
첫연애가 참 독하고 다들 바보같은 연애를 하더라구요 그런사람이랑 계속엮이면 의심병 생기고 해서 다음 연애에 도움이 안돼요ㅠ 훌훌털고 한동안 혼자서 즐거운 생활하며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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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12:36:58추천 0
연애도 사람도 다 복잡한거지만 진짜 100% 정답은 있으니까요
바람을 1회라도 피면 미래가 없다
이건 100000000%
글쓴이는 늦어서 피해봤지만 부디 다른분들이라도 많이 보시고 안타까운 결말을 보지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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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13:09:53추천 0
잘못했다고 울면서 싹싹 빌고....

이런 류의 남자들 특징이에요.

제대로 된 남자는 울거나, 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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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13:11:22추천 3
제 경험상 그리고 주변 경험상 언제고 어느때고 반드시 먼저 연락와요. 절대 약해지시면 안돼요. 상대방 연애가 잘안됐으면좋겠다. 복수하고싶다 이런마음도 자세히 살펴보면 미련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작성자님이 못나거나 집착이 있어서가아니예요. 헤어짐뒤에 미련이 일말도 남지않는다면 진짜사랑이 아니였거나 사람이 아니거나.둘중하나예요. 당장은 자존심, 애틋한 감정, 헤어짐뒤의 허전함, 나는 이렇게 속상하고 아픈데 상대방은 잘지내는구나에서 비롯되는 자괴감이 뒤섞여서 제대로된 판단이 안되겠지만, 딱하나만 기억하시면되요.작성자님은 소중하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거. 소중한 작성자님이 저런 개쓰레기와 더이상 엮일 이유가 전혀 없어요. 지독하게 끝났지만,함께했던 사랑은  작성자님만의 것이기에 누가 어떤말로 위로나 충고를해도 사실 와닿지 않을거예요. 그러니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자신은 소중하다는것. 그러니까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스스로를 더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우선이예요. 지나고나면 저런 멍청한 욕구쓰레기통의 추억의 한 조각이 됐었다는게  표면적으로 아무감정없이 소름끼치고 역겨울 날이 반드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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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13:42:12추천 2
그런인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사람이 취향이 잘 안변하잖아요.
성향이 그런 사람을 좋아 하는거면 반복되는 일 밖에 없으니 마음을 잘 추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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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16:19:04추천 0
백퍼 연락 다시 온다는 의견에 공감 백만개 던지고 갑니다.
새로환승해서 만나는 그 여자도 똑같은 일 때문에 헤어질거에요.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입니다. 글 읽으면 읽을 수록 제 이야기 인줄 알았어요. 저도 이 전 그 자식이 바람피는 문제따문에 몇 번을 싸운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저랑 잠시 냉전 상태일 때 연락 안되는 틈을 타서 그 여자랑 여행도 갔다왔더라구요. 그 일로 피터지게 싸우고는 다시는 안그러겠노라 다짐을 받았는데, 결국 이야기의 끝은..그 여자랑 계속 몰래 연락하면서 잘 만나고 잘 놀고 있었던 거고, 몇 개월 후 혼전임신 했더라구요. 그래서 전 바보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상처 용서 만남을 반복하다가 넋놓고 이별 당했어요. 그 여자 전에 바람핀 여자와도 연락이 끊긴게 애 가진 여자 만나면서 연락을 끊은것 같더라구요. 두 여자 사이에서 간 보고 있을 시즌이 다 저와 만나고 있었던 시즌이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두 여자들에겐 저도 바람펴서 만난 여자로 통했건건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누가 그 자식의 진짜 여자친구 였을까요. 애 낳고 그 여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쓰레기들은 정도의 차이가 없더라구요. 이제 가정도 있는 놈이 저한테 연락이 옵디다. 그래서 백퍼 연락온다고 저 장담 할 수 있어요. 아주 진부하게 연락올거에요. 잘 지내니. 니 생각 많이 한다. 등등ㅋㅋㅋㅋㅋㅋㅋ그 때 더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아 이자식은 분리수거도 못할 그냥 태워버로야할 잡 쓰레기 였구나. 하구요..대꾸 할 가치도 없이 연락 온 그 날 폰 번호 바꿨습니다. 뭐 그 땐 SNS라 해봐야 쵸재깅 밖에 없었기에 전 안했던 지라 번호를 바꾸면서 정리가 됐어요. 이별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사람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는데 결국 잊는 방법은 딱 하나더라구요. 시간이 해결하는 것 외에는 없었어요. 복수의 칼날을 갈고 불행하길 바라는 그런마음도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미친듯이 들겠지만 언젠간 미움도 그리움도 없은 무관심의 지경까지 이르게 되실거에요. 작성자님은 무엇보다 소중하니까 하늘이 도왔나봅니다. 쓰레기 버리신거 축하드려요. 이제 행복한 날만 가득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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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22:19:23추천 0
허구 많은 남자 중에 그런 놈을 만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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