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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좋아하십니까?
게시물ID : science_3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의주의자
추천 : 0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2/23 22:32:26
<이 브금은 제물용> 맨날 혼자 혼자 혼자 혼자 혼자 혼자 혼자 혼자 혼자 지겹도록 살다보고 의미없는 일상에서 문뜩 이제 고3이어야 할 나란 놈이 이상한 것을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꿈 좋아하십니까? 꿈 하면 인셉션이 떠오르네요. 근데 그것과 관련된 것으로 모티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정말 이상하기 때문에 종교도 자유도 좋은글도 유머도 아닌 이곳에 올리는 겁니다. 스스로는 빛나는 발견이라고 생각하지만, 도대체 왜 꿈은 이렇게 참신한 소재로 상상력이 뛰어난 이야기를 펼치는 겁니까? 여러분 소설 써 봤습니까? 저는 가끔 써보기도 하고 대회나가서 싸구려 동상을 타봤는데 애초에 손글은 졸필이라 운이 좋은 일화에 불과하더라도 저는 분명히 보통 사람보다는 글을 더 많이 써본 사람으로써 어진간히 이야기를 참심하게 이어간다는 것과 설정을 이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집에 문이 잠겨있어서 굴뚝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는데, 벽을 봐보니 그곳에 화산재에 뒤덮인 인간 형태의 괴물들이 벽에 몸이 반 이상 붙은 상태로 조금씩 팔과 얼굴을 움직이며 살아있었습니다. 내려가는 동안 굴뚝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좁은 벽에 붙어있는 으스스한 괴물들의 얼굴과 팔을 밝고 내려갔는데 내 몸무개를 이기지 못하고 분필처럼 가루가 되어 부셔지는 겁니다. 이것 말고 이야기대로 움직이는 놀라운 꿈도 있습니다. 꿈같은 것들 중 특이한 것들은 예전에 기록하고 지금은 없지만 기억은 하고 있는 터라 정말 이건 내가 영화나 소설에 너무 충격을 느꼈나 싶었습니다. 어쩌면 꿈이라는 놈이 나보다 더 망상력이 뛰어난 놈일지도 모릅니다. 꿈이라는 놈이 얼마나 나보다 똑똑하냐면 금방 엄청난 미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추억의 설정이 정말 리얼한 느낌이었음. ㅇㅇ;; 변태는 아닙니다. * 결론은 도대체 꿈은 어떻게 놀라운 이야기들을 쉽게쉽게 연결하는 것일까? 그들은 스토리를 짜내는 고민조차 할 필요성도 없어보인다. 즉석으로 내가 원하는 이야기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꿈이 가진 엄청난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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