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끄고 누워......잠들라하면 다시 나타나 왱~ 하고.. 일어나서 불키면 또 숨어있고...
그짓을 10번 정도 반복했는데...진짜 완전 화가 머리끝까지 날거아녜요?....내가 모기약 뿌리지 그랬냐니까...그거 냄새가 싫어서 안 뿌렸다고..
결국 너무 피곤해서 걍 모기한테 물리기로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보복하겠다고 결심을 했데요.. 그래서 도망갈까봐 방문이랑 창문이랑 다 닫고..(이 더운데.....ㅜㅡ 땀 찔찔 빼면서 모기한테 물려가며 잤데요)
아침에 인나니까 도합 모기한테 20방이 넘게 물렸고....책상에는 피를 너무 많이 빨아 먹어 뚱뚱해지 모기한마리가 날지도 못하고 않아 쉬고있었다네요...
여친님은 그 모기를 고이 손으로 집어.....어항으로 사용하던 유리상자에 모시고 뚜껑을 닫았네요....그리고 그 틈으로 에프킬라...를 아주 조금 뿌려주니.. 모기가 괴로워서 몸을 비틀고 난리치다가....기절... 한 10분있으니 다시 깨어나니까....또 에프킬라를 조금 뿌려주고...그럼 또 괴로워서 뒤틀다가 기절...
그래서 내가 이거 몆번째 하고 있냐그랬더니....내가 왔을때 한게 11번쨰 라네요.. 그러니까 에프킬라 죽지 않을정도로 뿌려서 괴로움에 기절시키고 깨어나길 기다렸다가 또 뿌려서 혼절시키는걸 11번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