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 한다기에
옛날생각이 나서 사진한장을 올려봅니다.
제가근무하던 1979년 부터3년 동안 ,X8사단 수색대 가 맡고있던
백X산 GP의 대북선전 방송 용 스피커 앞에서 찍은것입니다.
육본 심리전처에서 여군들이 가끔와서 방송을 햇지요
여기에는 총구멍이 몇개 나있습니다.
북한과 교전을 몇차례했던 곳입니다.
저GP앞에는 불고기 벙커라고 하는 전설의
빈GP터가 하나더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공격을 해오면
더큰구경의 화력으로 두배의 보복공격을 하는것을 수칙으로 하고있습니다.
정부는 대북한 심리전 방송을 다시하겠다고 합니다.
북한은 물론 조준사격으로 무력화 시키겠다고 합니다만 ,
내가 아는 최전방의 남북한 배치상황이나 천안함의 사고형태와 한국의 판단
,한미의 계산 등등을 종합해볼때
내 판단으로는 이번에 전면전 이상을 준비해야 되는상황이 올까봐 걱정입니다.
전 정권에서는 군경험이 많은 이들이 정부에 포진하고있어, 잘대응했던것 같은데 ,
이정권은 천안함 대응을 보니 어설프기 짝이없습니다.
전쟁중에도 최소한의 대화의길을 열어놓는것이 역사입니다.
이정권은 전쟁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안보회의 대다수가 군미필자들이기때문은 아닌가 ? 생각됩니다.
전투는 우리젊은이들의 또다른 희생을 부릅니다.
왜? 70노인이 전쟁을 구상하고 20대 꽃다운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야 합니까
조중동의 논설위원들은 왜? 헛된 전쟁 선동을 합니까?
당신들이 전투를 한번이라도 해봤습니까?
다리를 자르는 동료전우를 한번이라도 봤습니까?
작전중 지뢰를 밟고 몸이 반이잘려나가
잠간 살아있는동안 어머니를 부르는 소대원을 봤습니까?
적의총알이 벙커에 날아들어오며 울리는 피아노줄 소리가 머리를 뚫는듯한 공포를 느껴 봤어요??
휘영청 밝은 대보름 달밤에 갈대숲에 숨어 ,침투조를 잡으려
크레모아를 깔아놓고 밤새 고독과 공포의 시간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위안삼아
토끼눈이 되도록 밤을 새워봤습니까?
그때는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 근무하는것이 자랑스럽기까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군대에 가는게 바보인시대입니다.
당신들이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기득권 세력들은 다 ..군대를 미필했더군요,
펜으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언론인들, 보수를 대변하는 교수들 반성해야 합니다.
천안함희생자들을 위로하는척하면서 돌아서서
전쟁을 부추기는 위선을 집어치우세요
전쟁이 일어나면 당신들은 무사할줄압니까?
자칭 베테랑이라고 설치는 인간들 보세요~
진정한 애국은 국민들위해 희생하는것입니다.
국민들을 두들겨패고 행세하는것이 베테랑입니까?
세계제일의 외인부대원들은 신사도의 소양을 제일로 봅니다.
정의로운 애국자가 되십시요. 정권은 영원하지않습니다.
애국은 나라를 수호하는것이지 정권을 수호하는것이아닙니다.
철없는 전쟁 선동하는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싸우지않고 이기는자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평화를 간구 하십시요....
젊은이들을 다시는 피흘리게 하지마십시요.
(P.S 저의 70년대 접적지역 복무 시절의 직접경험을 바탕으로 쓴글입니다.)
야후에서 퍼옴- (http://kr.fun.yahoo.com/NBBS/nbbs_view.html?bi=1201&mi=879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