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과 강호동 매칭이 잘 안되는게,
강호동은 센스넘치거나 재능있는 사람 위주로 북돋아주는 스타일인데,
김영철은 자기개그로 대중에겐 호불호가 갈리는 개그맨이죠.
아는 형님 내에서 가장 입지가 적고 받아주는 이가 많이 없죠.
설정이라고 하기엔 방송분량도 적고,
거진 웃음포인트를 연결하는 도움 정도...
김영철을 보니 옛날 1박2일때 군복무 마친 후의 김종민이 보여요.
구박받고 분량적고 웃어주는 역할이 다반사였죠.
지금의 1박2일의 김종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김영철 좋아합니다. 아침마다 라디오듣는데, 혼자 있을때 끼를 많이 발산하죠.
그런데, 받쳐주지도 않는 프로그램에서 오래 있어봤자 의미없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무도의 못친소 김영철은 받쳐주는 동료가 있으니, 재밌었는데,
아는 형님의 김영철 & 강호동은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