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인데
070전화 왔는데 혹시나 반가운 전화일까봐 그냥 받았다.
" 고갱님 저희 KT에서 지금 계속 저희 KT써 주시라고 최신 LTE폰을 지원중입니다! "
수화기에서 이런말이 흘러나왔다.
나는,
" 아... 저... 필요없는데요? "
... 라고 대답하니까
" 아, 고갱님 저희가 다른 통신사랑 다르게 최상의 조건으로 지원해드리고 있어요. 지금 단말기 기종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
라면서 계속해서 핸드폰을 바꾸길 권유했다.
거기에 대해 나는,
" 아... 저... 군복무중인데요? "
라고 대답했고
약 3초간 정적이 흘렀다...
KT 직원도 울고 나도 울고 내 이자르 폰도 울었다.
나 오늘 복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