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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6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냉이★
추천 : 0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3/12/05 19:17:12
제가 선생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어느 경기도 술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술집에 한 청년이 있었죠.
그 청년은 군대를 갔다왔나봐요.
계속 술퍼마시면서
"내가 말이지 군대에서 왕이었어."
라든지 계속 군대예기만 술집에 있던 모든 사람이 듣게
큰 소리로 말하더군요.
당연히 술마시던 사람들은 짜증을 내기 시작했죠.
그러나 철면피인지 계속 혼자 군대얘기를 큰소리로 하는거죠...
그러다 갑자기 군대에서 있던 경상도 쫄병얘기를 하더군요.
"그 경상도 쫄병이 내 똘마니 였지.
사투리 팍팍 쓰면서 놀려먹는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ㅋㅋㅋ"
라고 말하더군요.
거기다 '경상도 애들은 쫌만 겁주면 다 쫄더라"
하면서 마구 경상도를 씹더라구요.
근데 마침 그때 경상도 사람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그사람은 처음엔 꾹 참고 들을려고 하는데 너무 열이터지는 거에요.
마침내
그 청년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경상도 x들은 다 도둑놈이라매...
그 개같은 경상도x들땜에 우리나라가 이모양이야."
라고 말하자 그때 있었던 경상도에 있었던 그 분은
결국 못참고
맥주병을 들고 그 청년 머리를 팍 치더군요.
그리고 그청년은 머리를 맞고 죽었더군요.
우리모두 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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