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웃대를 즐겨하던 한 대학생입니다. 웃대를 즐겨하면서 리플이나 글 수준에 실망해서 한동안 유머사이트에 발을 끊었었죠. 그러다 한 친구가 오유를 추천해서 오유에 왔습니다. 오유는 제가 생각하던 유머사이트가 아닐정도로 따뜻한 곳이더군요. 하지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점점 변해간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특히 최근의 아프간 피랍사건을 보면서 실망감을 떨쳐낼수가 없네요. 그들은 교회에 다니기전에 한국인입니다. 그들을 걱정하고 꼭 살아오기를 바리기는 커녕 그들을 욕하고 조롱하는데 모두가 동조해서 추천하고, 그런 글들이 베오베에가고. 그런 글에 조금이라도 그 사람들을 옹호한다거나 기독교를 옹호하는 리플을 달면 금새 반대먹고 가려지고. 원색적인 욕이 난무하는 댓글이 엄청난 수의 추천을 받아서 색이 파래지고 이건 제가 알던 오유의 모습이 아닌거 같습니다. 예전의 오유로 돌아갈 순 없나요? 적어도 지금같은 마녀사냥식의 오유는 더이상 보고싶지 않네요. 네 물론 이글도 추천하나 받지 못하겠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보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단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유머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