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2 남학생입니다. 집에 있으면 아빠 때문에 짜증나 죽겠습니다. 맨날 음악을 엄청 크게 틉니다. 야자 하고 집에 10시에 들어오는데 음악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것도 요새만 이러는게 아니라 제가 어렸을때부터 항상 이랬습니다. 아침엔 음악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깨고 밤엔 음악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 못자고
한번은 중학교 때 친구들이 놀러 와서 제 방에서 컴퓨터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막 소리를 지르면서 절 부르는 것입니다 가봤더니 턴테이블(? LP판 트는 기계)에 바늘 어디 갔냐는 겁니다 우린 거실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모른다고 했는데 이게 몇백만원짜린줄 아냐 그러면서 막 윽박 질렀습니다 이런 일 여러번 있었습니다 유치원 때 음악 때문에 엄마랑 아빠랑 싸우다가 아빠가 무슨 기계 던져서 부셔버린것도 기억납니다(그 당시 정말 개충격)
하여간 짜증나서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엄마랑 제가 영화 보고 있으면 와서 음악 틉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쫓아 냅니다 아빠가 음악 들을때 누가 TV 켜면 아무말 없이 가서 확 꺼버립니다 또 엄마가 드라마를 보시면 저딴걸 보냐며 정말 혐오스러운 표정과 그 말투..(오바 아님) 엄마가 드라마에 미쳐서 사시는 것도 아닙니다 한개씩 보십니다.(여러 드라마를 맨날 돌아가면서 보지 않는다는 말) 아빠가 음악 듣는거에 비하면 1/1000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