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적용하여 가르침을 받는자 스스로 내가 전하려는 가르침 '나는 나 스스로 내가 걷는길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를 전하려 했으나 실패. 가르침을 받으려는 의지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으나 가르침을 받는 자세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산파술의 정수인 질문의 본질을 흐리며 답을 끝끝내 회피하고 . 나가버렸다. 그가 나의 가르침에 이르지 못한것이 매우 아쉽다. 가르침을 전하는자로서 능력의 부족을 반성하고 앞으로 가르침을 전하는자와 가르침을 받는자 입장에서 많은 연구를 해보아야 할것이다.
<가가라이브 랜덤 채팅>
가가아이폰채팅!
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낯선 상대: 큽니까?
당신: 나는 산파술의 대가 소크라테스 이다.
당신: 자네는 꿈이 무엇인가?
낯선 상대: 내꿈은 닌자입니다
당신: 그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이 있는가?
낯선 상대: 네
낯선 상대: 매일 4km씩뛰기
낯선 상대: 물구나무로 걷기
낯선 상대: 숨안쉬고 3분참기
낯선 상대: 등등 많죠
당신: 그렇다면 꿈을 위한 의지에서는 자네가 나를 앞설수도 있다 생각하네
당신: 그렇다면 내가 가르칠것이 없군
낯선 상대: 알고있어요
낯선 상대: 당신은
낯선 상대: 그저 뒷방노인네니까요
당신: 어째서 이런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것인가
당신: 나를 모욕하는것은 문제가 되는것은 아니나
당신: 자네의 뜻을 알고싶군
낯선 상대: 노인들이 늙으면 죽어야한다는말을 아시죠?
낯선 상대: 노인들이 흔히들하잖아요
낯선 상대: 저도 동감합니다
낯선 상대: 장미는 지기 직전이 가장 아름다운법
낯선 상대: 떠나갈때를 아는자가 진정한 가치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자네가 내게 무엇을 가르치려하니 나는 배우는 자세를 취하겠네
낯선 상대: 네 선생님의 나이는 몇사이죠?
낯선 상대: 몇살이죠?
당신: 22살 이네
낯선 상대: 젊네요
낯선 상대: 좀더사셔도 되겠어요
낯선 상대: 목표가 뭔가요?
당신: 자아실현이네
낯선 상대: 참으로 추상적이군요
당신: 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유감없이 발휘하는것이지
낯선 상대: 자아실현을 했다는걸 아는 객관적인 측정치가 있나요?
당신: 그런것이 있다면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가 아주 수월하겠군
당신: 물론 자아실현이란 목표는 매우 추상적이지
낯선 상대: 네 그렇습니다.
당신: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목표를 통해서 자아실현을 해낸다네
당신: 어떤사람은 축구선수
당신: 가수
당신: 학자로서의 성공등 말일세
낯선 상대: 뜸금없이 남애기 말고
낯선 상대: 전 선생님의이야기가 듣고싶습니다
당신: 음
당신: 아주 가까운 시기 목표들부터 이야기하겠네
당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한가지 목표일세
당신: 아주 가까이는 이번학기때 올A+ 학점을 받아야하지
낯선 상대: 허허허
낯선 상대: 그런것보다
낯선 상대: 일주일연속 일일 3회 딸치기 같은
낯선 상대: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당신: 나의 목표가 형편없어 보이는가?
당신: 사실대로 말해도 좋으네
낯선 상대: 아뇨 제가 이 두가지를 다 경험한 사람으로서
낯선 상대: 첫번째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당신: 첫번째는 자아실현에 대한것을 말하는것인가?
낯선 상대: 올에이 학점을 통한
낯선 상대: 자존감 획득
당신: 그런것이 아닐세
당신: 하지만 내가 자네에게 나의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를 이해시키려한다면
당신: 그것은 자네에게 아주 괴로운 일일것이고
당신: 굳이 그럴 이유도 없을것일세
낯선 상대: 그렇군요
낯선 상대: 그렇다면 선생님은 최근
낯선 상대: 딸쳐본적이 있나요
당신: 나는 어제 다른사람이 내대신 딸을 쳐주었다네
낯선 상대: 여자친구가 있나요?
당신: 나는 성적으로는 도덕적인 사람이 아닐세
낯선 상대: 얼마?
당신: 자네는 무슨이야기를 하려하는가?
낯선 상대: 저는
낯선 상대: 딸친후의 현자타임을 통해서
낯선 상대: 자아실현을 할수있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당신: 아무래도 자네에게 자아실현의 욕구를 일깨워 주는건 무리일듯 싶을세
당신: 자네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이미 깨닫고 있는바다 있다고도 생각하네
낯선 상대: 선생님 도대체가 자아실현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 양초가 있지 않은가?
당신: 양초가 불이 붙어 타고있네
당신: 바람이 불면 불이 꺼지겠지
당신: 나는 다시 불을 붙인다네
당신: 누가 나에게 와서 불은 붙여준 경우도 있네
당신: 그런일은 나에게 아주 행운이었지
당신: 초가 불이 붙으면 어떻게 되는가?
낯선 상대: 녹습니다
당신: 자네말이 맞네
당신: 초가 자꾸타면
당신: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겠지
당신: 양초는 나의 잠재력과 가능성 이라네
당신: 초가 다타고 남지 않은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짐작하겠는가?
낯선 상대: 글쎼요
낯선 상대: 모르겠네요
당신: 유감스럽지 않다는 것일세
당신: 더이상 마음에 남아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는것이지
당신: 나는 나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유감없이 발휘하는것
당신: 그것이 자아실현일세
낯선 상대: 그렇다면 잘못된 표현을 쓰셨군요
당신: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낯선 상대: 양초를 선생님의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비유하는것이 잘못되었습니다.
당신: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당신: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은 것인가?
낯선 상대: 양초가 잠재력이라면
낯선 상대: 양초가 다타면
낯선 상대: 잠재력이 다탑니다
낯선 상대: 무가 됩니다.
당신: 자네는 손가락을 보고있는 오류를 행하고 있네
낯선 상대: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보이지도 않는 화성을 가리키고 있는건 아닌지요
당신: 자아실현을 실체가 없는 가공의 상상물로 여기는 것인가?
낯선 상대: 선생님 모든노력을 쏟아서 자아실현을 해보고 싶다.
낯선 상대: 를 표현하고 싶어할까봐 예로부터 내려온 좋은표현이 있습니다.
낯선 상대: 뭘까요?
당신: 음..
낯선 상대: 일단
낯선 상대: 선생님은 뭔가를 열심히해봐서
낯선 상대: 스스로 뭔가를 깨닫길 원합니다.
당신: 자네는 뭔가 오해를 하고 있네 그렇지만 자네의 가르침을 듣고싶으니 경청하겠네
낯선 상대: 말하다보니
낯선 상대: ....
낯선 상대: 선생님이 하고자 하는말이 뭔가 존나 열심히 해보고 싶다 아니었습니까?
낯선 상대: 아니라면 제가 오해한듯합니다.
당신: 그런것이 아닐세
당신: 나자신이 단지
당신: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이 된다면
낯선 상대: 뭔가 존나 열심히 해봐서 내 능력을 평가하고싶다
낯선 상대: 아니라고요?
당신: 그것은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일세
낯선 상대: 음... 들어보고 싶습니다
당신: 인간은 그자체로 목적이 되어야하네
당신: 칸트는 인간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지
낯선 상대: 그렇군요
당신: 우리는 그자체로 존중받아야할 소중한 대상이네
낯선 상대: 음... 그렇다면
당신: 하지만
당신: 다만..
당신: 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 소진하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면
당신: 마음이 남아있을것일세
당신: 모든것을 다 소진하였다면 편안히 눈을 감겠지
낯선 상대: 그렇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존나 열심히 뭔가를 해서 .. 열심히 했다는
낯선 상대: 만족감을 얻겠다.
낯선 상대: 이말이군요
당신: 표현이 거치나 자아실현에 근접한 말인것 같네
낯선 상대: 선생님
낯선 상대: 그러니까 딸딸이를 치세요
당신: 자네는 무엇을 믿는가
낯선 상대: 저는 제 자식들을 믿습니다
당신: 그런 믿음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닐세
당신: 당신은 자신이 걷는 길이 옳다고 믿는가?
낯선 상대: 아뇨
당신: 왜 그렇지 못한가?
낯선 상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 살면서 한번이라도 자신의 길에대한 믿음을 가져본적이 있는가?
낯선 상대: 없습니다
낯선 상대: 제가 가고자하는길은
낯선 상대: 언제나 불안불안하지만
낯선 상대: 제가 그길은 가는이유는
낯선 상대: 그길이 현상황에서 가장 옳은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낯선 상대: 좀더 경험이 생긴다면 바뀔수도 있지요
당신: 믿음은 중요한 것일세
당신: 보이지 않는것도 보이게 하는 힘이 믿음이지
낯선 상대: 믿음은 머리에서 생기는 것이아니고 가슴에서 생기는것이ㅣㄴ데
낯선 상대: 어찌 제가 맘대로 하겠습니까
당신: 내가 보기엔
당신: 자네는 이미 믿음을 가진경험이 있는것 같네
낯선 상대: 찍지 마십시요
당신: 자네는 방금
당신: 현상황에서 가장 옳은길을 걷고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낯선 상대: 네
당신: 그것이 그길이 가장 옳다는 믿음에서 나왔는가?
낯선 상대: 네
당신: 그 믿음은 누가 자네에게 주었나?
낯선 상대: 제가 정했습니다
당신: 훌륭하군
당신: 바로 그것일세
낯선 상대: 제가 정했지만 그길이 맞는지 신뢰할수 없습니다
낯선 상대: 이런게 믿음인지요?
당신: 그렇다네
낯선 상대: 선생님은 이런걸 믿음이라 생각하시는군요
당신: 그것은
당신: 예수와 부처 선지자들 말에서도 알수있네
당신: 예수는 스스로 하나님 아들이라 주장했고
당신: 스스로가 하나님임을 나타냈네
당신: 그리고 모든 사람이 예수라는 것을 알리셨지
당신: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는가?
낯선 상대: 선생님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낯선 상대: 믿음은 항상 확고한이란 부사와 잘 어울리는데
낯선 상대: 왜 그런지 눈치채보세요
당신: 확고한 부사
당신: 라는것이 이해가지 않는군
낯선 상대: 선생님 글고 제가 여쭙고싶은것이있는데 괜찮습니까?
당신: 괜찮네
낯선 상대: 아...
낯선 상대: 확고한 형용사
낯선 상대: 어쨋든
낯선 상대: 제가선생님꼐
낯선 상대: 듣고 싶은것은
낯선 상대: 선생님이 산파술이란 걸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요
낯선 상대: 음..
당신: 내가 어디서 그것을 들었는지는 경로가 기억이 나지 않네
당신: 다만
낯선 상대: 선생님이 어떻게 산파술을 알게됬고 자아실현이야기를
당신: 나는 일종의 어떤 의무감을 느껴
낯선 상대: 고민하게 된 동기가 알고싶습니다
당신: 자네에게 이런 가르침을 전하려 하는것일세
당신: 나는 양초의 비유를 좋아하네
낯선 상대: 선생님이 뭔가를 해결하고 싶은것이 아니고 단지
낯선 상대: 의무감때문에
낯선 상대: 저한테 이란말씀을 하신다는건가요?
당신: 그렇다네
당신: 나는 꺼져있던 양초였다네
낯선 상대: 누가 선생니께 불을 붙였나요
당신: 그것은 아주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였다네
낯선 상대: 그게 누군가요
당신: 가볍게 읽은 책이었던지
낯선 상대: 대딸방 누나?
당신: 음..
당신: 자네의 태도를 잘 이해할수 없네
당신: 자네가 자네의 태도를 확고히 하지 않는다면 소모적인 이야기만 계속 하게될것일세
낯선 상대: 선생님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이었는데 오히려 마음이 문이 닫히는군요
낯선 상대: 자정하겠습니다
당신: 그렇다면 내가 사과하겠네
당신: 나는 본래 농담을 좋아하는 성격이네
당신: 부디 간곡하니 닫히려는 마음을 열어주게나
낯선 상대: 두드려라 그러면 열리리라
당신: 아주 훌륭한 구절이지
당신: 아까 했던 이야기를 이어나가겠네
당신: 나는 꺼져있던 양초였네
당신: 누가 와서
당신: 나에게 불을 붙여준다면
당신: 아주 고마울것일세
당신: 그러나 나는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지
당신: 신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낯선 상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 왜 없다고 생각하는가?
낯선 상대: 제가 느낀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 나는 자네와의 대화에서
당신: 자네가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당신: 신의 존재를 느낀다는것을 알았네
낯선 상대: 네
낯선 상대: 전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낯선 상대: 선생님이 이ㅡ식하지는 못하지만
낯선 상대: 선생님이 술을 한잔 하셨다는걸 알았습니다
낯선 상대: 젖절한 표현으로는
낯선 상대: 컴퓨터랑 대화한다는느낌
낯선 상대: 마치 화성인에 나오는 f컵?
당신: 자네가 배우려는 자세를 확고히 취하지 못한다는것이 느껴지는군
당신: 자네는 진리를 배우려는 마음이 있으나
당신: 그렇지 못한 마음도 섞여있군
낯선 상대: 선생님은 진정 봇입니까?
당신: 나는 다만 불이 붙어 있는 한 양초에 불과하네
당신: 나의 불이 꺼지기전에 다른 양초에 불을 붙이는것을
당신: 내 의무로 여기고 있네
낯선 상대: 왜이렇게 횡성수설하십니까
당신: 자네가 배우려는 자세를 확실히 취하지 못하니
당신: 소모적인 이야기를 하게되고
당신: 이야기의 촛점이 흐려지게 된것일세
낯선 상대: 그렇군요 그럼왜
낯선 상대: 제가 묻던질문에 대답을 안해주십니까
당신: 내가 자네의 질문에 모두 대답해야할 의무는 없지 않는가?
낯선 상대: 남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사람은 다른사람에게 신뢰를 주는게 첫번째인데 선생님은 알고계실텐데
낯선 상대: 왜그래염? 아잉
당신: 나는
당신: 다른사람 질문에 대답하는것도 좋아한다네
당신: 다만.
당신: 자네의 질문이 이야기의 촛점을 흐려지게 하는 질문이기에
낯선 상대: .
당신: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가게 하기위해 노력을 해야했다네
낯선 상대: 선생님
당신: 이야기가 다른데로 너무 새버렸군
낯선 상대: 그럼 일단 선생님이 하고자 한느말을 듣고싶어요
당신: 고맙네
당신: 이야기가 다른길로 꽤 길어졌으니
당신: 다시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해보게나
당신: 산파술은
당신: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데에 의의가 있네
당신: 그래서 산파술을 해주는 사람은 가르치고자 하는 말을 바로 하면 안되는것일세
낯선 상대: 산파술을 책으로 배우셨나요?
당신: 아주 짧네
당신: 그것은 사실 전문적인 내용도 아니지
낯선 상대: 아누 간단한 것일수록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나뉘지요
당신: 이야기가 또 다른데로 새어갈 기미가 보이니.
당신: 다시 내가 가르치려는것에 촛점을 맞춰 질문을 해나가도 괜찮겠는가?
낯선 상대: ㅇㅇ
당신: 자네의 주장을 폄하하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네
낯선 상대: 아닙니다
낯선 상대: 진도나갑시다
당신: 아주 간단한 것일수록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나뉜다는것에는 나도 동의하네
낯선 상대: 진도나가요
낯선 상대: 새지말고
당신: 자네는 지금 옳은길을 걷고 있고
당신: 그에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네
낯선 상대: 그렇군요
당신: 그리고 또한 그 믿음은 자네 스스로 부여한 것일세
당신: 신은 곧 자네일세
낯선 상대: 글쿤요
낯선 상대: 전제가 그런존재인지 몰랐습니다
당신: 내가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지으려했던것 같군
당신: 지금
당신: 받아들일수 있겠는가?
낯선 상대: 그럼요
당신: 자네 자신이 신이라는것을 어떤것을 의미하는가?
낯선 상대: 내삶의 주인은 나다
당신: 다른 표현을 해줄수 있겠나?
당신: 자네가 진정으로 이해했는지 이해할수없네
낯선 상대: 내안에 내가 있다
당신: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가
낯선 상대: 나
당신: 자네가 지금 길을 걷고있지 않는가?
낯선 상대: 네
당신: 자네가 걷는길이 자네를 예상치 못한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거나
당신: 길이 중간에 끊어져버린다면
당신: 어떻게 하겠는가?
낯선 상대: 그 상황에서
낯선 상대: 앞으로 전진할지
낯선 상대: 돌아갈지 정하겠습니다
당신: 만약 앞으로 전진한다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알수 있는가?
낯선 상대: 앞
당신: 쉽게 표현해 보겠네
당신: 자네가 지금 서있는곳에
당신: 갈랫길이 5개 있네
당신: 자네가 돌아가기로 정하면 퇴보하는 것이겠지
당신: 하지만 나는 자네가 앞으로 전진한다고 믿는다네
낯선 상대: 네
낯선 상대: 근거가 무엇이죠
당신: 왜냐하면 자네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지금 걷는길이 옳다는 믿음을
당신: 스스로에게서 찾아냈기 때문일세
낯선 상대: 그건 지금상황에서 정한것인데
당신: 아까 했던 말을 번복하겠는가?
당신: 옳은건 옳다
당신: 그른건 그르다고 해야하네
낯선 상대: 그렇군요
당신: 이에서 지나는것은 악일 따름이네
당신: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겠네
당신: 자네가 서있는곳에 갈랫길이 5개 있네
당신: 자네는 어떤길을 선택하겠는가?
낯선 상대: 갈림김의 특징을 알려주셔야죠
당신: 내가 질문을 잘못했네
당신: 자네는 어떤길을 가야할지 어떻게 알수 있는가?
낯선 상대: 특징중 가장 내가 좋아하는길
당신: 길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닐세
당신: 만약 자네에게
당신: 5섯 갈랫길에 대한
당신: 어떠한 정보도 갖고있지 못하다면
당신: 자네는 어느곳으로 가겠는가?
낯선 상대: 아무길이나 갑니다
당신: 왜 자네는 자네의 신을 찾지 않는것인가?
낯선 상대: 선생님 산파술 잠깐 중단하고
낯선 상대: 하고자 하는말이 뭔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낯선 상대: 핵심만 말해보세요
당신: 산파술은 인내력이 요하는 과정일세
당신: 내가 지금 여기서 핵심만 말한다면
당신: 내가 앞서 말한것은 모두 무용지물이 될것일세
낯선 상대: 괜찮습니다
낯선 상대: 말해보세요
당신: 소크라테스와 상담받던 사람들중 대다수도 화가나거나 갖가지 연유로 산파술이 중단되었네
당신: 그래도 괜찮겠는가?
낯선 상대: 네
당신: 앞으로
당신: 자네는 자네앞에
당신: 갈랫길이 5개 있을 경우에
당신: 신에게서 믿음을 찾아야할것일세
낯선 상대: 네
당신: 그신은 곧 자네 자신일세
당신: 그리고 나는 확신한다네
낯선 상대: 선생님
당신: 자네는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해야한다네
낯선 상대: 선생님 산파술은 야매입니까
당신: 자네는 야매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낯선 상대: 선생님의 산파술이라 생각합니다
당신: 어떠한 연유로 그러한 생각을 하는것인가?
낯선 상대: 너무 허접합니다
당신: 나의 지성과 능력은 완전한게 못된다네
낯선 상대: 앙ㄹ면서
낯선 상대: 알면서 왜 남을 가르치려합니까
당신: 내가 자네를 가르쳐서 어떤이득이 있겠는가?
낯선 상대: 글쎼요
당신: 나는 다만 나의 의무를 다할 뿐일세
당신: 켜져있는 초는 꺼져있는 초를 켜야한다네
낯선 상대: 선생님이 하신일은
당신: 나또한 언제 꺼질지 알수없는것이니 켜져있을때 이러한 의무를 다해야한다네
낯선 상대: 선생님
낯선 상대: 깅가밍가했는데
당신: 어떠한 말을 하고싶은것인가?
낯선 상대: 선생님은 진짜
낯선 상대: 병신이군요
낯선 상대: 첨엔 적당히 병신인줄알았는데 완전 상병신이네요
낯선 상대: 내가이애길하면 아마놀랄꺼야
낯선 상대: 깜짝놀랄꺼야
당신: 자네
당신: 난 자네가 안타까울뿐일세
당신: 가시나무 노래를 아는가?
낯선 상대: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 소향이 최근에 리메이크 했지
당신: 거기엔
당신: 내속엔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의 쉴곳이 없네
당신: 라는 구절이 있다네
당신: 자네와 대화를 나누면서 나는 자네 속에 많은 사람을 보았네
당신: 내가 현자라서 자네를 가르치려 하는것이 아닐세
당신: 세상의 관점에서는 내가 자네보다 한참 떨어질수도 있을 것일세
당신: 물론 영적인 측면에서도 내가 더 낫다고 보증할수 없는것일세
당신: 나는 그런것을 문제삼지 않지 나의 의무를 이행하는데 중요하다고 보지 않기때문일세
낯선 상대: 민폐군요
낯선 상대: 나의 성욕을 채우기위해 성폭행을 하다니
낯선 상대: 그러지마십쇼
당신: 이해가 가지 않는군
낯선 상대: 도움도 되지않는데 선생님이 하고싶다고 그러시면 안돼요
당신: 자네는 끝까지 말을 번복하고 있다네
당신: 나는 가르침을 받을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만 가르침을 전한다네
낯선 상대: 그런사람이 있습니까?
당신: 가르침을 받을 자세가 되어있지 않는사람은 가르쳐주고 싶어도
당신: 가르쳐 줄수 없다네
당신: 그들스스로 닫아버린 마음의 문은 내가 어찌할수 있는것이 아닐세
낯선 상대: 선생님이 한말중에 이말이 가장 젖절하군요
당신: 내가 자네에게 가르침을 전해주려 한것은
당신: 자네가 나의 가르침을 받도록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일세
낯선 상대: 산파술이란말에 속았습니다 흑흑
당신: 중간에 이야기가 본질에서 빗나가기도 했지만
당신: 자네는 인내력 있게 나의 가르침을 계속 받으려했다네
당신: 그러나 자네의 갈대같은 연약한 마음이 자네를 괴롭히고 있다네
낯선 상대: 그렇군요
낯선 상대: 선생님
낯선 상대: 사랑해요
당신: 나는 아직도 자네에게 가르침을 전해나갈 인내력이 남아있다네
당신: 다만 자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나로선 어쩔수 없을것일세
당신: 나도 자네를 사랑한다네
낯선 상대: 선생님의 가르침 잘새길게요
낯선 상대: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
당신: 잠시
낯선 상대: 선생님 전 윤미래 가 좋아요
당신: 나는
당신: 자네가 나의 가르침을 이해했는지 확인할수 없네
당신: 하지만 자네가 이미 나의 가르침을 알고 있었다는 믿음도 생기는군
당신: 이제 가보게나
낯선 상대: 선생님
낯선 상대: 마지막으로
낯선 상대: 윤미래 이뻐요?
당신: 개인적으로 서구적인 외모를 좋아한다네
낯선 상대: 윤미래 주먹?
당신: 음...
당신: 내말은 윤미래가 이쁘다는 말일세
낯선 상대: 그래서 주먹?
당신: 그게 무슨 말인가?
낯선 상대: 주먹먹나요?
당신: 자네가 나에게 이런 저급한 질문을 계속 한다면
당신: 나의 가르침은 자네에겐 아주 유치하고 가벼운것으로 남을것일세
당신: 자네를 위해 대답하지 않겠네
낯선 상대: 저를 위한길은 대답하는겁니다
당신: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낯선 상대: 제가원하기 때문입니다
당신: 믿는가?
낯선 상대: 백퍼
낯선 상대: 제가 제자신을 이렇게까지
낯선 상대: 확신해본적은 없습니다
낯선 상대: 백퍼 믿습니다
당신: 그믿음은 어디로서부터 왔는가?
낯선 상대: 속일수가 없어요
낯선 상대: 선생님을 알고싶은 마음
당신: 그게 아닐세
당신: 그믿음은 자네로 부터 나온것이 아닌가?
당신: 아니
당신: 사과하겠네
당신: 자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어리석은 질문을 했네
낯선 상대: 이해합니다
낯선 상대: 레드 썬~
낯선 상대: 속일수가없어요
낯선 상대: 손생님을 알고싶은 마음
당신: 자네가 아직까지 채팅방을 나가지 않는것을 보고
당신: 나는 일말의 희망을 느낀다네
당신: 난 아까부터 자네가 내 가르침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려했으나
당신: 대화를 이어나갈수록 자네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것을 확신할수 있을 뿐일세
당신: 자네는 이야기의 흐름에 맞지않는 이야기의 촛점과 본질을 흐리는 질문과 말을 함으로서 계속 해서 나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한편
당신: 가르침을 받는 자세를 동시에 지니는 이중성을 가졌다네
당신: 그러나 한마음을 먹지 못하면 아무소용 없는 것이라네
당신: 자네도 이미 긴대화로 많이 지쳤을것이라고 생각하네만
당신: 나는 마지막으로 자네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고싶네
낯선 상대: ㅜ
당신: 가의 가르침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배움을 받는 자세를 취하겠는가? 이만 가보겠는가. 자네가 마음만 확고이 한다면 이렇게 까지 이야기가 길어지지는 않았을것일세
낯선 상대: 배움을 받겠습니다
당신: 방금 나는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네
당신: 이야기가 자꾸 길어질수록 본질은 흐려질뿐이니 짧게 끝내도록 노력보세
낯선 상대: 네
당신: 이 대화에서
당신: 자네는 옳은것을 옳고
당신: 그른것은 그르다는것을 확고하게 결정해야하네
낯선 상대: 네
당신: 자네가 자네의 입장을 중간에 바뀐다면 대화의 진전은 없을것일세
낯선 상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