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항생제를 써도 잘 죽지 않는 세균을 '슈퍼 박테리아'라고 합니다.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코가 좀 보기 이상했던 부분도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됐기 때문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최근 2년동안 보고된 슈퍼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무려 4만 5천 건에 이릅니다. 특히, 올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신우 암 수술을 받고 난 뒤 갑자기 숨진 중견 탤런트 박주아 씨.
그런데 박 씨가 중환자실에서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김아라/고 박주아 씨 유족 : 어마어마한 (슈퍼)박테리아라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