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아 진짜 열받네요

아버지 아는 분이 사무용도로 해서 컴퓨터를 맞춰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오바했긴하지만,

샌디 620 + 4GB + H61 + 500GB 로 싸게 35만원에 해놓고

모니터도 필요하다 하셔서, 24인치 모니터를 해 드렸습니다.(야마카시 캣립)

그랬더니, 모니터가 너무 높고, 케이스는 제가 다나와 열어드리면서 골르라고 한 거 골른건데

케이스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는 겁니다.(슬슬 짜증이 났죠..)

그러더니, 다시 맞추겠다고 그 컴퓨터는 회사에 가지고 가셨습니다. (택시 운수업)

똑같은 사양으로 고르고, 모니터가 눈이 아프고 글씨가 안보인다고.. (1920 X1080 해상도, 윈도우 7 글씨크기 크게)

거기다가 익스플로러 확대로 170%로 해놨음에도 글씨가 안보인다고...

모니터가 안이쁘다고... 그래서 모니터를 직접 고르라고 했습니다.

중소기업은 못 믿겠다며, (열심히 설명해드렸으나 뭐 소귀에 경읽기..)

LG 모니터 IPS226V-PN으로 해 드렸습니다.

뭐 사양은 그대로고, 케이스만 다른 걸로 해서 해 드렸죠...

그랬더니 너무 작다(직접 골랐으면서?!), 화면이 지글거린다, 글씨가 흐릿하다, 글씨가 퍼저 보인다고

난리를 피우시네요?! 그러더니 뭐 어떤 사람이 이건 출력이 딸려서 그렇다는 개소리를 지껄였다고도 하고

그래서 제가 진짜 한 5번 불려간거 같은데, 또 다시 가서 봤더니

왠걸?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너무 잘됩니다.. 

제가 시력이 0.3인데 안경 안쓰고도 글씨가 뚜렷하고, 선명한데 

안보이신다 해서, 해상도도 1920X1080에서 1270X720 으로 낮추고(물론 윈도우 7 글씨 크게입니다.)

연세 ? 40초중반입니다................................................

그랬더니 선명하지 않고, 뚜렷하지도 않고, 글씨가 뿌옇게 보이고 화면이 지글거린다고........

암만 OSD를 만져 드려도 지글거리고 초점을 못 맞추겠고 화면 넘어갈때마다 눈물이 맺힌다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이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