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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상한 민원실
게시물ID : humordata_364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눌친구남편
추천 : 15
조회수 : 8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12/03 01:01:37
금감원, 이상한 민원실 방금 MBC를 보다가 분통이 터지는군요... 한번 보시길... 대한민국이 아니라 개한민국입니다... 이땅위에 과연... 정의는 있는겁니까.... <뉴스 동영상 보기..> ● 앵커: 보험가입자들은 보험사와 분쟁이 생기면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위한 민원을 제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의 문을 두드린 수많은 보험가입자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뉴스후팀의 전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남편도 없이 홀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55살 여예숙 씨는 지난 94년부터 10년 동안 LIG손해보험에 한 달에 90만원씩 노후연금보험료를 냈습니다. ● 여예숙 (LIG 손해 연금보험 가입자): 90만 4천 5백원씩 120개월 넣으니까 1억 조금 더 들어갔죠. 혼자서 애들 둘하고 살면서 이렇게 힘들게 넣었어요. '오로지 이 연금보험이 내 효자다' 하고 늙어서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산다는 뜻에서 넣은 거예요. ● 기자: 만기가 돌아온 지난 10월 여 씨는 이제부터 월 294만원, 그러니까 30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될 걸 기대했습니다. 보험증권에 그렇게 나와 있고 당시 보험가입을 권유했던 설계사조차도 당연히 그 정도의 연금이 나올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 담당 보험 설계사 (94년 당시): 영업소장이 27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 10년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교육을 받고 좋은 상품이라고 여겨서 여예숙 씨한테 권했어요. 이렇게 보험증권에도 딱 나와 있잖아요. ● 기자: 그러나 LIG손해보험은 여 씨에게 한 달에 155만원밖에 지급할 수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시중금리가 가입 당시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금리변화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 조항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 씨는 금감원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아봤지만 오히려 속만 더 상하고 말았습니다. ● 여예숙 (LIG 손해 연금보험 가입자): 소송을 해 봐야 진다. 이긴 사람 한 명도 못 봤다고... 진짜 이 사람들이 누구편을 드는 거야, 보험회사에서 월급주는 거야, 보험회사편이네. 일방적으로... ● 기자: 그런데 여 씨의 생각대로 실제로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에서 일하는 전화상담원들은 금융감독원 직원이 아니라 보험사에서 파견된 보험회사 직원들입니다. ● 강길만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부국장): 보험회사 직원들을 파견받아서 직접 민원 상담을 하게 함으로써 이 직원들이 소속 회사에 복귀해서 민원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기자: 금융감독원의 이상한 민원실. 오늘 밤 뉴스후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금융감독원(금감원)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한 마디씩 해주시길.. http://www.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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