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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증세 있으신분들 있으신가요..? ㅠㅠ
게시물ID : love_36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생각해
추천 : 2
조회수 : 16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9/30 2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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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연애때도 그렇고 10년이나 나이 더 먹었는데 정신적으로는 성숙치 못했나봐요
제가 연애를 하면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도 하지 않는 짓을 자꾸해요
상대방 괴롭히기 ㅜㅜㅜㅜ..

연애를 좀 오래 쉬다보니까 그사이에 수많은 해를 거친 자기반성에 이르게 되었는데

고치려 해도 안고쳐지는게 분리불안증세 같아요
상대가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면 엄청 심통이 나는게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짧게는 3일, 열흘, 한달 조금이라도 장기간 떨어지는 상황이 오면 기분이 급격하게 다운되면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조금 나이먹고나서 몇번의 연애 실패를 통해 내가 짜증나고 심통이 난다고해서 상대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고치게 되었는데

아직도 조금 멀리 떨어지면 괜시리 우울해지고 나한테 처한 모든 상황이 짜증이나서
상대방에게 짜증이 난게 아닌데도 칭얼대게 되더라구요

보내야 하는순간이나 내가 가야하는 순간에는 결국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하구요


혼자 남겨지는(?) 기분이 들어서 처음 하루 이틀은 조금 힘이드는데
또 막상 지내다보면 제 스스로가 취미생활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또 극복을 해요

그러다가 다시 만나는 순간에는 또 반갑고 좋은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또 심통이 나고 ㅠㅠ 계속 보면 풀리고..


이거 강아지들 불리불안 증세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보는데 내얘기 같고 강아지한테 감정이입되고 그러는거죠..? ㅡㅜㅠㅠㅜㅠㅠㅠ


너가 없으면 내가 짜증이 나고 마음이 좋지않다고 얘기를 하게되면 
상대가 질려하지 않을까 싶어서 꾹꾹 참는데 감정이 참는다고 해서 그게 표출이 안될리도 없고 ㅜㅜ

저보고 어른스럽다고 하고 연애에 초연(?)하다고 하니까 어디가서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사실 저는 집에도 보내기 싫고 떨어져 있기도 싫은데 상대방은 저를 집에 잘만 보내주니까 더 말을 못하겟어요
감정키우고 하는게 조심스럽기만 하고.. 완급 조절(?)해야 할것 같은 느낌에 말을 못하겠 ㅜㅠㅠ... 헝..

다들 어른스럽게 잘 보내주시고 그러나요? 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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