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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커피정모 후기.
게시물ID : jungmo_10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00일의썸머.
추천 : 3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6 01:33:23

안녕하세요

오늘 하얀 셔츠에, 베이지색 가디건 입었던 애에요.


공개 게시판에 적는만큼,

정모참석멤버들만 알만한 얘기는 빼고 적을께요.


일단 저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

혹시나 제가 한 행동들, 언행들에 대해, 자리에서는 말씀을 못 해주셨지만

불쾌감 느끼신 분이 계시다면 미리 사과드리고 시작하고 싶어요.

제가 사람을 대하는 것에 아직도 좀 미숙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신청하면서도, 이거 벌써 몇차나 됐는데 다 아는 사람이고 나 혼자만 끼는거 아냐?

이런 생각때문에 당일까지도 나갈까말까 고민 되게 많이 했어요.

아는 사람들 사이에 혼자 모르는 사람끼면 어떤 기분인지 뻔히 잘 알거든요.

그런데 정말 아는 사람한테 미리 연락없이, 신청자 순으로 받는거 맞는 것 같구요.

그리고 또 아는 사람 몇명 있다고 해도 소외감 느끼게 행동들을 안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아 모이시는 분들도 오시기로 한 시간에 딱 맞춰서들 오셨구요.


또 인원이 최고 많을때 8명? 됐나? 

저는 이런 정모같은거 인원수 많아야 6명정도여야지, 그 이상 가면, 무리 짓고, 대화하기도 힘들고

하다고 생각해서 인원 많은 모임에는 참석의사를 밝혔다가도 중간에 발을 뺏었던 적이 있는데

끼리끼리 뭉치는 그런 것도 없었어요. 


솔직히 어느 커뮤니티에서든 정모나가면 여자 만나러 와서 집적대는 사람, 타인 깍아내리는 사람, 있는 척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 자주 있잖아요? 그런데 음.. 커피정모는 선착순으로 받으니까 앞으로 참석할 사람들이 전부 다 좋은 사람이다. 이 얘기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번 모임 만큼은 되게 좋은 분들로만 이루어졌던 정모였던 것 같아요.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예의상 하는 빈말이 아니라,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인데 저는 그닥 좋지 못한 사람이라 그랬는지, 용기내어서 전화번호를 여쭤보지 못한 점은 좀 아쉽네요. 또 뵙고 싶은데...

다들 다음 정모때라도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긴가요?

열린 곳이기에 정중하고 정성들여 적어봤어요.

주최자가 들인 정성만큼 후기도 정성들여 써야죠.



3줄 요약

1. 소외감 못 느꼈다.

2.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 있었다.

3. 3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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