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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와 키스까지한 여자친구..
게시물ID : gomin_425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허엉엉어헝
추천 : 2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10/06 01:43:08

저는 눈팅만 하던 고삼입니다. 제가 고민겔에 고민을 쓸 줄은 몰랐네요..

저는 여자친구(이하A)와 교제한지는 2년 정도 됬었습니다.

몇 주전 A와 저는 사소한 말 다툼으로 인해 헤어질뻔했습니다. 근데 A가 저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해서 일단 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 친구와 밥을 먹고 도서관에 갔습니다. 이때는 시험기간이라 빨리 학교가 끝났습니다.

친구에게 그 전날 애기를 해주고 헤어지고 싶다는 애기를 했더니 친구가 망설이다가 저에게 애기를 해주더군요.

작년 7월 정도 였을겁니다. 제가 핸드폰이 없는 관계로 친구들 핸드폰을 빌려서 연락을 하니깐 그 핸드폰 번호를 A가 자기 핸드폰에 저장을 해놓았습니다. 근데 그것때문에 제 여자친구 사이에 무슨 꼬리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들과 제 A가 만나서 애기해서 잘 끝낸줄만 알았던 그일에 대해서 알려주더군요.

사실 제 친구들과 A가 만나서 한 애기는 이거였습니다.

A가 제 친구중 초중고 같이 다닌애가 있는데 그애하고 썸타다가 키스까지 했다는 겁니다. 저랑 사귀는 동안에요 그 애기를 들은 친구들이 A와 애기를 한거 더라구요. 근데 여자친구가 저아니면 안된다고 울고불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한번더 그런일이 있으면 저에게 말을 한다고 하고 일을 덮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덮기로 한 문제고 저에게 그런일이 있었다고 말하기가 좀 그래서 지금 까지 말을 안했더라구요. 그리고 그 일에 대해서 제일 친한친구가 저에게 그 일에 대해 말을 해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A를 쉴드 쳐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A가 말해준게 사실인줄알고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저는 일년 삼개월 만에 이 일에 대해 알게 되었구요. 저는 너무 충격받은 나머지 먹은거 다 토할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1시간 정도 생각을 하다보니 그게 또 아니더라구요 저만 너무 상처받은거같아서 복수를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A의 생일이 얼마 안남아서 그 생일날 키스한 남자애 불러서 삼자대면 하고 남자애 때리고 끝낼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 A와 다시 만났습니다. 만났는데 말은 안 좋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헤어지자고 말을 했습니다. 그냥 이 사실에 대해 내가 알고 있다라고 말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또 울먹거리며 자기 뜻은 그게 아니라고 하데요?? 그래서 뭐냐그랬더니 다시 잘해보고 싶다네요 그래서 그래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A와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일과 함께 저는 복수 할거라는 말을 세명에게만 했습니다 모두 믿을 만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말을 해줬습니다 근데 그주 일요일에 A집에 갔더니 갑자기 자기 생일날 무슨 계획하고 있는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때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고 누가 그런 말을 해줬냐고 했더니 제 친한친구가 어떤 친구에게 말을 해주었는데 그 애가 말을 해줬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걱정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 주간 계속 작년 일에 대해 알아보고 A에 대해서도 다시 알아 보았더니 몇개의 사실이 더 밝혀지더군요....

A는 그 키스한 남자애를 엔조이로 만난거고 남자애가 키스하려고 하니깐 A가 이러면 자기 나쁜 여자 된다고 했더니 남자가 자기는 나쁜여자가 더 좋다며 키스했다네요 아 어이가 없어서 ㅋㅋ 그리고 A는 수시로 핸드폰 기록 지우고 다른 남자랑 연락 안한척했네요..그리고 저에게 말하는거에 대부분은 거짓말이 였구요..몇개 더 있는데 글이 너무 긴거같애서 쓰지 않겠습니다..

이제 다시 사귄 시간도 3주가까이 되갑니다. 그러다보니 키스한 남자애를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복수고 뭐고 그냥 빨리 헤어지고만 싶네요..계획했던 복수도 A가 알게 되어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필력도 별로고 두서없이 쓴 글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고삼이라서 입시에 대해 너무나도 고민이 많은데 이런일이 있어 너무나도 힘든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진지하게 조언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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