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0zve2/day_2_season_2_world_championship_playoffs/


TSM.. 북미의 마지막 희망.
- 난 TSM 팬은 아니지만 걔네가 블루 진영 뿐만 아니라 퍼플 진영 역시!!!! 준비했길 바래. CLG NA 때문에 머리아파..(주:차우스터가 롤드컵 광탈 후 사실 블루전략만 준비했는데 퍼플이 3경기나 걸려서 졌다.. 라는 망언을 한 것에 대한 패러디)
- CLG.NA의 비밀전략을 뭐라고하게??? 블루치즈! (주:노림수가 있는 전략들을 cheese라고 함.. 여튼 이것도 차우스터 까는거임 ㅋ)
- 아 이거 내생각엔 말도 안되는 변명거리임..
- 아닐수도 있어. 물론 찌질한 변명인건 맞지만 블루에서만 쓸 수 있는 조합들이 있어. 블루진영에서는 탑 갱을 하기가 쉽잖아 (삼거리로 간다거나..) 그리고 봇에서는 골렘스타트를 한다던지 해서 이득을 가지고 출발할 수도 있고.. 물론 차우스터가 블루에 걸린게 패배의 유일한 이유라고 말한건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 블루 진영 전략만 있다면 그건 팀의 약점인거야. 준비를 한다는 것은 양쪽 진영 다 연습이 되어있어야 한다구.
- 차우스터는 그게 '유일한' 패배의 이유라고 한적 없음.
- 닉 알렌이 너네 왜 졌냐고 물어봤을때 차우스터가 딱 이렇게 얘기했음. "우리는 코인토스를 3번해서 3번 다 퍼플에 걸렸는데 블루 전략만 준비해왔음. 퍼플전략도 몇개 있는데 연습을 하나도 안함.
- 근데 첫경기부터 아주부프로스트임! :) 근데 사실 TSM이 아주부를 이기려면 북미 예선때보다 훨씬 발전했거나 프로스트가 심하게 던져줘야 한다고 생각해. 내생각에 아주부는 그냥 존나쎔.
- 글쎄. 다전제로 가면 얘기가 달라지지. 단판 승부는 카운터픽같은 요소에 의해 갈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주부 프로스트가 얼마나 강한지는 다전제에서 제대로 알 수 있겠지.
- 맞아. 단판제 별로 맘에 안들어.
- 너랑 나랑 같은 예선 경기들 본거 맞지? 물론 한국 팀들이 나머지 북미 팀들을 장난같이 만들었지만 (주: like a joke.. 깨알같은 덥립 디스) TSM도 똑같이 그랬던걸 다들 잊은거야? 사람들이 TSM을 싫어하는건 알겠지만 솔직히 TSM은 나머지 북미팀들보다 훨씬 앞서있다는걸 증명했다고 봐.
- 다른 북미팀보다 앞서있다는 건 국제경기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듯. CLG.NA랑 디그니타스는 어제 경기로 그들이 다른 지역의 팀들과 같은 클라스가 아니라는 걸 보여줬잖아. 얼마전 블레이즈가 TSM을 5:0으로 관광시켰고 프로스트랑 나진소드는 블레이즈보다 훨 잘할지도 몰라. TSM이 MLG때보다 더 잘해졌는지는 모르겠다.
- 그때 블레이즈한테 진건 생전 처음보는 팀에게서 듣도보도 못한 처음보는 전략을 상대했기 때문이야. 이번에는 프로스트를 상대로 준비를 많이 했겠지. 같은 실수를 두번 하진 않을듯
- 솔직히 결승 갔으면 좋겠다.. 북미 대표!
- 난 그냥 2:0만 안당했으면 좋겠어. 내용적으로 비슷하게 3경기만 치뤄주면 난 행복할꺼야. 솔직히 북미보다 한국에게 롤드컵 티켓 3장을 주는 편이 더 나앗겠다.. 디그니타스 대신 블레이즈가 있었어봐.. 훨씬 더 재밌었겠어.
- TSM이 프로스트 3:0으로 이기지 않았었나??
- 뭔 개소리야
- 오늘 우리는 전부 TSM 팬입니다.
- 전부?? 북미에서만 레딧 하는게 아니야.
- 북미 사람들 전부를 이야기 한듯
- 프로스트가 TSM 버스태울꺼야. 미국사람인데 신경 안씀.
- 한국 스파이다 잡아!
- 꺼져. 연습을 젤 많이 한 팀이 승리해야 맞는거고 난 그런팀을 응원할꺼라고!
- 당근이지. TSM이나 CLG EU가 올라와야돼!! .... 뭐 결국 M5가 우승하겠지만..

아.. 경기들 다 재밌겠다. 그 중에서도 M5 vs iG 가 제일 짱일듯.. TPA는 나진의 경기력을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고 TSM은 어쩌지?? 새로운 전략이라도 있을까.. 카옥스/레지날드 살리기 대작전이라던지..
- 요릭/모데로 'feed and carry' 전략을 쓸꺼야.

TSM!! 믿는다!!!
- 어제 차우스터가 경기 진 다음에 레지날드한테 s2scretsgg.docx (인터뷰때 말한 비밀문서인듯.. 이거 엄청 까이네여 ㅋㅋ) 보냈다면 좋겠다.. 그럼 TSM이 프로스트 상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전략들 리스트가 있을텐데..
- 1. 한달 전 북미 예선에서 썼기 때문에 다들 대비가 되어있을 3 텔포 조합을 꺼내든다. 2. 진다. 3. 진영을 가지고 변명한다.

솔직히 TSM은 아주부 상대도 안될껄? 원랜 북미가 짱셌다가 유럽에게 자리를 내줬지. 그러다 갑자기 한국인들이 끼어들더니 "형들 우리가 더 잘하니까 잠깐 비켜봐" 이러고서는 1등할 기세야.

근데 왜저렇게 이블린을 밴하지? 설명해줄사람?
- 이블린은 요새 짱쎈 미드임. 로밍하기 엄청좋고 데파+궁의 폭딜은 장난이 아니지. 걔넨 저런거 상대하기 싫을꺼야.
- 이블린 요새 한국 메타이 잘 어울림
- 이블린 있으면 원딜 그냥 녹음. 매우 짜증나고 출전 팀들은 저런거 신경쓰기 싫을꺼야.

CLG.EU랑 WE경기만 내일 4강전 전에 하는거 좀 불공평하지 않냐??
- 맞아. EU랑 WE는 하루에 몰아서 경기를 해야되서 불편할꺼고, 4강에서 걔네 상대하는 팀은 누구를 상대로 준비해야 할지 최후의 순간까지 모를꺼아냐.

만약 TSM이 공포의 아주부만 넘어선다면 우승도 할수 있을듯! GO T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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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해봤는데 너무 긴가요.. 퍼가실분은 출처 표시만 오늘의 유머로.. :)
여튼 최근 더블리프트와 차우스터의 다소 거만한 인터뷰 + 어제 실망스러운 경기력 + 클템의 매서운 인터뷰 + 실망스러운 경기 후 차우스터의 변명스런 인터뷰가 결정타로 들어가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장난이 아닌 듯 하네요... 에휴.. CLGNA의 팬이었던 사람의 한사람으로서 어서 정신좀 차리고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사이에 이번 우승은 한국팀이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