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카랑코에 화분을 떨어트려서 한쪽잎이 다 떨어지고 줄기도 꺽여서 슬프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꺽여진 줄기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빨대 잘라서 지지해주고 그냥 뒀거든요...
오늘 빨대 빼보니까 줄기가 뙇!!하고 붙어있더라구요~~
식물도 재생능력이 있군요~~
붙으면서 까맣게 됐기는 했지만 느므느므 이뻐요~~~
사실 떨어트리고서 미워보여서 햇빛만 쪼여주면서 거의 방치해두었거든요...
우리 집에 온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물도 한번 안 줬어요...
다육이들은 방치해두면 더 잘 자라는 것 같은...;;;
이게 줄기가 꺾였을 때 사진이에요...
그냥 잘라버릴까 하다가...
어디를 잘라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빨대 갈라서 지지할 수 있게 세워만 뒀거든요...
이건 방금 찍은 사진이구요~~
꽃이 다 져서 볼품없지만...
잎이 부러지고 떨어졌던 부분에서 새로 잎들도 퐁퐁 나구...
꽃대도 다시 올라와서 꽃 피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잎이 너무 빽빽해서 좀 잘라주고 싶은데...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그냥 두고 있어요~~
요거는 줄기가 붙은 모습이에요~~
저기 갈색으로 변한 부분이 첫번째 사진에서 꺾였던 부분이에요...
새살이 돋아나서 줄기가 찰싹 붙어버렸어요~~
이제 빨대 지지대는 안 해줘도 되겠어요~~
아이 이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