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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팬으로써 살펴본 한국 영화계를 이끈 TOP스타 계보.
게시물ID : star_36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구
추천 : 7
조회수 : 14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2/17 02:10:53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1209337&mid=bgmstorage Mirror b 한국 영화에 미친듯이 빠져있었고, 지금도 빠져있고,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보다도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더 심취하는 영화 팬으로써 조심스럽게 한국 영화계 TOP배우 계보가 어떤식으로 이어져오고 있는지 제 견해를 써봤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980년 대는 안성기의 독보적인 존재감. '고래사냥' 이후로도 80년대 영화계를 이끈 인물. 이후 1990년대로 넘어가면서 90년대 초반 문성근, 최민수가 뜨기 시작함. 최민수 같은 경우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고 '테러리스트'로 정점을 찍음. 문성근 역시 '그들도 우리처럼'이라는 영화로 주목받은 이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최민수와 함께 90년대 초반 투탑을 형성함. 이후 9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후반까지는 한석규의 독주. 드라마 '서울의 달'로 이름을 알린 후 97년 한 해 동안 호평을 받은 두 작품'넘버3','초록물고기'에 모두 주연으로 출연하며 그 해 각종 영화제 상을 휩씀. 이후 98년 초,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심은하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넘버3'에서의 건달 이미지를 완벽히 벗어남. 그리고 98년 바로 그 유명한 '쉬리'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써의 정점을 찍음. 한마디로, 90년대 후반 영화계는 한석규에 의한, 한석규를 위한 잔치였음.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석규가 '텔미섬씽' 이후로 영화계에서 잠시 발을 떼놓은 사이, 최민식,송강호,설경구 소위 빅3라 불리우는 배우들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섬. 최민식은 이미 '쉬리'로 이름을 알렸으나, 2001년부터 3년동안 '파이란','취화선','올드보이'에 출연하며 최고의 명품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됨. 송강호 역시 97년 '넘버3'의 명품 조연으로 이름을 알린 후 'JSA공동경비구역', '살인의 추억'에 출연하며 배우로써 최고의 자리에 오름. 설경구는 '박하사탕','오아시스'에 출연하며 2000년대 초반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공공의 적'시리즈에서 깡패같은 형사 '강철중'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국민 배우 수식어를 달게 됨. 빅3 판도는 2000년대 중반까지도 꾸준히 이어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견주자면 맨유,첼시,리버풀,아스날이라고 불리우던 빅4 판도가 한동안 계속된 것과 맥을 같이하면 되겠음. 이후, 현재 EPL에 맨시티와 토트넘이 빅4 판도를 무너뜨린 것처럼 한국 영화계에서도 2000년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최민식,송강호,설경구 빅3를 무너뜨린 배우가 나타남. 대충 짐작들 했을테지만 김윤석임. '타짜'에서 단 네 컷만 나오고도 남우조연상을 휩쓸었고 이후 '추격자'와 '황해', '완득이'를 통해 엄청난 연기력을 인정받음. '즐거운 인생'에서도 가장으로써의 고뇌를 잘 표현함. 2000년대 중후반, 김윤석이 충무로에서 인정받는 동시에 설경구는 과거 한석규처럼 서서히 지는 분위기. 최민식,송강호는 여전히 건재하며 김윤석과 함께 요즘은 하정우가 '추격자','국가대표','황해','의뢰인'에 이어 이번에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까지, 새로운 국보급 배우 반열에 오르는 듯한 느낌. 다시 말해, 현재 충무로계는 최민식,김윤석,송강호의 3파전에 하정우가 그 뒤를 바싹 쫓고 있는 듯한.. 한가지 주목해봐야 할 점은 한석규가 '뿌리깊은 나무'로 다시금 스타반열에 오른 이후 영화 '베를린'을 준비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영화계를 이끈 선두주자는 되지 못했지만 신하균,조승우,류승범 같은 경우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으며 유해진,성동일,이문식 등은 명품 조연으로써 꾸준히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상 저의 짤막한(?) 견해였습니다. 한국 영화 팬으로써,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무궁한 영광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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