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형형색색의 사탕들을 늘어놓은 것 같은 은하들이 허블 울트라 딥필드 2014 (HUDF, Hubble Ultra Deep Field 2014)를 채우고 있다.
이중 가장 어두운 은하는 빅뱅 후 수 억년이 지나지 않아 만들어졌으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과 비교해 약 100억배나 더 어둡다.
이 이미지는 남쪽하늘의 포낙스fornax좌(화학로좌, 별자리 이름)를 촬영한 기존의 허블 울트라 딥필드에 자외선 영역 자료를 보완한 업데이트로서 이로써 허블 망원경이 관측할 수 있는 모든 파장대 (자외선-가시광선-근적외선)의 데이터를 모두 갖추게 되었다.
특히 자외선 파장의 자료는 울트라 딥필드에 존재하는 천체들 중 거리가 50억 광년 ~ 100억 광년인 은하들의 별 탄생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