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일구 앵커에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
작년 MBC 총파업 이후 경영진의 보복성 조치에 의해
방송출연을 하지 못하고 있던 젊은 아나운서가 사표제출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한 것이다.
김재철 사장 퇴진과 언론의 공정성 확보라는 MBC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가 묵살 당하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많은 아나운서들이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분명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정작 떠나야 할 사람은 요지부동이고, 떠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 떠나는
MBC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당혹스럽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MBC 간판 아나운서들의 줄사퇴로 이어질까봐 걱정스럽다.
MBC를 떠나야 할 사람은 오상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김재철 사장이다.
2013년 2월 23일
민주당 부대변인 허영일
-----
민주통합당 홈페이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