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들이 보기엔 고민이 아니겠지만 나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올려요ㅠㅠ

일단 저는 20살때부터 안해본 일이없어요..

공사장 노가다부터 시작해서 각종 알바 슈퍼운영도 해보고 술집 매니저도 해보고 대출도 해보고 영업도 해보고.. 폰팔이도 해보고..

그러다가 지금 직장에 들어왔네요.. 이름만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에 우연찮게 취업이됬네요..

지금 16개월차 막내입니다..

제 고민은 좋은직장 놔두고 자유로운 영업직 일을하고싶어요ㅠㅠ

예전같으면 그냥 무턱대고 했겠지만  지금 두딸과 평생 같이살아야할 여왕님을 모시고있다는게 문제네요..

와이프도 같은 회사입니다.. 

영업쪽 일을 했을때 잘되는 달에는 한달급여로 958만원까지도 받아봤네요

허나 일정한 수입이 없습니다 매달 틀려요.. 그러나 일은 자유롭죠 가정에 조금 더 충실할수가 있어요

지금 직장은 남들이보기엔 최고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자랑할때도 자랑스러워하시구요

초봉으로 3400정도 받고있으며 노조가있어 정년보장이 됩니다 각종 복지와 자녀들 몇명이든 대학교 및 유학자금까지 100% 지원해줍니다

허나 일이 4조3교대라 몸이 힘들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수가 없습니다

와이프와 제가 둘이벌어 연8000 조금 안되네요.. 저는 28살이고 와이프는 25살입니다

오유님들..저에게 좋은답을주세요ㅠㅠ

핸드폰으로 쓴거라 띄어쓰기가 좋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