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진심이라는 건 어디까지 허용되는 걸까요
어디까지 포함되는 걸까요
어디까지가 나의 진심이고 가식일까요
그냥 밝고 깨끗하고 상처하나없는 저 아이는 과연 저게 진심일까요
나와 같이 평범함을 흉내내려 억지로 미소짓는 것은 아닐까요..
이게 이 미소는 어디까지가 가식일까요
나는 주위사람들에게 죄를 짓고있는 것은 아닐까요 가식을 부리며
하지만 바꿀 용기가 나지 않는데요
그들은 그 상태로도 행복하잖아요
내가 굳이 나서서 힘든 길을 가지 않아도 그대로 나둬도 되잖아요
사람들은 사실 진심을 꽁꽁 숨기고 나처럼 평범함을 흉내내는 것은 아닐까요
내가. 나만 아무것도 모르고 잠깐잠깐이나마 그 진심을 비추는 걸까요
그 사람들은 모두 숨기고 있는데
그래도 상처받긴 싫은데요
싫어서 말하지 않는데요
납득가지 않을 거잖아요 어차피
날 손가락질 할 거잖아요..
..
나는 왜 이 글을 쓰고있는 걸까요
비웃음 받을지도 모르는데
나조차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조각조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