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전여옥 의원이 21일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전여옥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대로 한나라 안된다'는 한탄을 하시며 제게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하셨다"며 "저 역시 제가 그동안 모든 열과 성을 쏟았던 한나라당의 최근 모습에 이루 말할수 없는 위기감 속에서 전대출마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며 그동안 출마 여부를 고심해왔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당의 위기는 심각하다"며 "즉 지도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쏟을 땀과 열정과 눈물을 민심의 바다에서 쏟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에 대해 큰 기대를 주신 분들께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점, 굳게 약속드린다"며 "오로지 당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6385 에 대한 흔한 반응.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