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옆에 작은 바퀴벌레가 죽어있는데...

 

아... 금, 토, 일... 주말 내내 방구석에서 지내다가

나도 저렇게 죽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주 저는 금요일부터 심하면 48시간 동안 사람과 말을 하지 않고 생활함니다...

 

망할 친구들은 하나같이 남친을 옆에 지니고 다니고,

오늘도 여의도? 불꽃놀이를 보러간다며...

 

저도 학생이니까 공부하면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한달에 한 번 만나면 다행인 장거리 연애 못해먹겠네요.

흐규흐규........................

 

나도 남친이랑 카페에서 같이 밤샘공부 하고싶다...ㅠㅠ

그리고... 나도 불꽃놀이 보러가고싶다.....................

 

또... 망할냔들아 난 자랑할거 없어서 자랑안하는 줄 아니?

괜히 경쟁하기 싫은것뿐이야.

 

맨날 데이트이야기 남친이야기 하는데...

 

4년 동안 만난 나는 너네가 말하는거 다 해봤단다...........

이 만난지 1년도 안된 애송이들아.......

 

너네가 말하는 립스틱 발라주기 난 그거 3년전에 해봤다.

짜식들아...

가소로운 것들...

연애 3년정도 더 하고 다시와.

 

오래오래 좀 사겨라 나 한사람 사귀는 동안 4명째 사귀고 있는 앤 뭐냐...

1명씩 1년 동안 사겨서 4명이면...

그래 욕먹을 정도는 아니구나...

절대 부러운건 아니야............................

 

그래... 그런데 나 서울엔 너네 밖에 없다...

그래서 너네가 남친이랑 논다고 연락 없으면 나 주말 내내 혼자다.

 

남친이랑 노는게 좋은건 알겠는데 나도 좀 신경써줘라...

남친 데려올려면 꺼져라... 연락도 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커플, 커플, 나 이렇게 곱창먹으러 갔을때...

곱창집 아줌마가 둘둘 커플이고 얘는 뭐냐고 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서러웠따.

 

다 헤어져버려라. 거지같은 친구들아.

 

이 게시판은 왜 익명이 안되지...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