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는 디톡스 관련해서 질문드렸는데 오늘은 다이어트 큰 틀에 대해서 도움좀 받고싶어서 글을올립니다. (그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로 다이어트 92일째 입니다. (15일동안 쉬었으니.. 77일인가?)

10월 중순/말부터 다이어트 시작했구요.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과식하는 편? (배불러도 배터질때까지 먹기) 이였고.. 맥주를 입에 달고살았어요..
걷는건 좋아하지만 집에서 뒹굴거리는걸 더 좋아하는 편이고요.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 기름진음식 안먹고 술은 입에도 안댔어요.

자세하게 쓰면
아침: 호밀빵 한쪽, 계란후라이나 삶은계란 or 훈제연어 or 달콤한게 먹고싶은날은 발라먹는 꿀
        or 뮤즐리 + 두유
점심: 호밀빵닭가슴살샌드위치 (닭가슴살, 토마토, 샐러드, 계란후라이, 치즈 들어감)
       or 현미밥 + 계란이나 젓갈, 아님 닭가슴살 카레
저녁: 샐러드 (훈제연어 or 닭가슴살, 토마토, 올리브, 견과류 조금, 양송이버섯(가끔), 브로콜리(가끔), 계란(가끔))
       or 연어 한덩이 + 브로콜리볶음

이런식으로 했던것 같아요.
지금 외국에 있어서 한국에서 먹던 반찬은 아예 없어서 (젓갈만 있어요.ㅠ) 밥먹을때는 거의 대충 계란이랑 먹었어요.


10월,11월 운동은 빨리걷기, 자전거, 실내운동(유산소+근력 같이하는 수업같은거 일주일에 한번들었어요), 달리기 이렇게 했었구요.
12월부터는 너무추워져서 헬스 다녔어요.

헬스에서는 첫날 트레이너가 플랜을 짜줘가지고 그것맞춰서 했어요.
준비운동 15분, 근력운동 (7가지 15-20번 2-3세트씩) 40-45분, 유산소 30-60분 이렇게 했어요.

그러다 보니 12월 중순에 10kg 가 빠져서 56kg이 됬는데요. (매주 몸무게 재면 0.5~1.5kg 빠졌던것 같아요. 정체기도 있었지만)

제가 연말연시 전후로 운동을 쉬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먹기도 엄청먹고 (평소에 안먹던 짜고 맵고 단음식들) 술도 많이 마시고..
예전습관이 나와서 15일동안 뒹굴뒹굴 거리고
어제 다시 운동했어요.

저는 감량이 목표에요.
12월 중순에 56kg (중간목표)를 찍었지만 2주 놀고먹으니 다시 살이 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무서워서 몸무게는 못재겠음)
저의 목표는 51kg인데.. (키 160)
다이어트 큰 틀을 다시 짜보고싶어서요.

헬스하는게 재밌고, 제가 먹는 식단도 맛있어요.
그런데 이생활을 계속 하기에는 어려울것 같아서요.
(3개월 빡세게 하고 나는 다른사람이다! 생각했는데 2주 쉬면서 아.. 이게 나의 본모습이구나 ;; 하며 깨달았음)

사람이 체중을 감량을 해도 몸에서 계속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언제까지인가요?
감량 후 유지는 어떻게 해야하는게 (유지 기간) 좋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도와주세요~~